도리안의 일기 #228 - 집중할 수 없었던 오후, 퇴근길

2019년 4월 23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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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할 수 없었던 오후

오후 3시쯤 지나 갑자기 집중력이 확! 떨어졌습니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으나 이로 인해 아무 것도 할 수 없었어요. 일이 도저히 손에 잡히지 않아 잠시 밖으로 나가 산책을 하고 오기도 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급한 일이 없어 다행이었죠. 안 바쁠 때 쉬라고 몸이 강하게 요구했나봐요. 쉴 때 쉬어야 하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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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저녁 먹고 일을 조금 더 해보기로 했지만... 역시나 밤에도 일은 안됩니다. 그냥 일찍 퇴근하는 게 나았어요. ㅠㅠ 퇴근길 산책으로 잠시 힐링하며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한밤 중에 신록은 뭔가 묘하게 아름답습니다. 국어 교과서에서 배웠던 신록예찬 생각이......

늘상 지나가는 거리인데 사진으로 보니 느낌이 많이 다르네요. 사람 얼굴 뿐만 아니라 길거리도 사진빨이 가능한가봐요.

나름 환타지한 사진 한장 찍어보고 싶었어요. 그러려면 일단 좋은 사진기나 스마트폰부터 마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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