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stuff #3 (번호 일기)

in kr-diary •  11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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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찜이 먹고 싶어졌다.
그녀가 만든 음식 중에 내가 제일 좋았했던 음식.
압력밥솥에 해서 뼈와 살이 자동 분리되던 음식.
그녀가 떠난 후, 그 어느 식당에서도 비슷한 맛을 못 느꼈다.
한동안 잊으려, 안 먹으려 노력했던 음식.
그런데 오늘 왜 이렇게 생각나는 건지.
"엄마! 레시피라도 남겨두지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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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보고 있는 드라마.
무법변호사 (이준기, 서예지) - 기대 이상
슈츠 (장동건, 박형식) - 채정안 연기가 안습..ㅠㅠ
나의 아저씨 (이선균, 이지은)
'나의 아저씨'는 완결된 후에 보기 시작했다.
스팀잇 이웃분들 중 감동한 분들이 계셔서... 궁금했다.
3회까지 봤는데... 음... 너무 우울하다. 언제부터 재밌어지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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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는 날이 좋다.
갑자기 내렸다 그치는 소나기는 서운하다.
지루하게 길어지는 장마비는 애정도가 떨어진다.


비가 내리는 날이 좋다.
비가 내린 거리에는 내 발자국이 남지 않는다.
흘러가는 시간속에 내 흔적들을 새겨 넣을 게 없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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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에 재미를 붙인 이후로 미드, 일드와 멀어졌다.
그나마 영화라도 보는 게 어디냐.
최근에 재미있게 본 영화가 뭐지??
추천해달라고 하면 어떤 영화를 말할까....
<세 번째 살인>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다키스트 아워> <내가 죽기 전에 가장 듣고 싶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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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판은 비싸다.
리미티드 에디션.
내 인생도 한정판 아니야?!?!
그런데 왜 이래??
아님, 그 비싼 걸 내가 이따위로 쓰고 있는 거야?!!
반.성.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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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복싱을 했던 동생이 다이어트 방법을 알려줬다.


  1. 집에 들어가면 에어콘 켜지 말고 긴 옷으로 갈아입는다.
  2. 땀복이면 더 좋다.
  3. 보일러를 켠다.
  4. 1시간 이상 땀을 쭉 흘린다. (드라마를 봐라!)
  5. 1시간 이상 운동을 한다. (옷은 그대로!)

동생의 이론은 이렇다. 복싱 관장님께 들은 얘기란다.
몸 안에 수분이 빠지면
몸에 있는 지방과 지방 아래에 있던 근육이 가까워진다.
이때 운동을 하면 근육들이 움직이며 지방을 없앤단다.
땀을 뺀 후 1시간 운동이 4시간 운동효과가 있다고 한다.


하루 해봤다. 1kg 빠졌다.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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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날씨다.
이 정도면 한여름 대구 날씨 아니야!!!!
이 날씨에는 미친 척 박장대소 하기도 힘들다.
무더위에, 큰 웃음소리가 목구멍 정상을 정복하지 못한다.
약해빠진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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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가 다소 어둡다.
우울할 때만 감성 폭발하니 그런가보다.
일기는 잠시 스친 일기일 뿐이니 걱정은 사절.


요즘 많이 웃으려 한다.
거울 보고 일부러 웃기도 한다. 연습이다!
그 어려운 걸 해낸다, 내가. (유시진 말투..ㅋㅋ)
웃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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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사랑을 낳고,
이별은 아픔을 낳는다.


사랑은 사랑을 키우고,
이별은 상처를 키운다.


사랑은 이별로 소멸되고
이별은 사랑으로 소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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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어둡다고 느껴지지 않았는데요? 발자국이 남지 않는 비 내리는 날이 좋은 건 흔적이 남지 않아서지만, 내 인생은 리미티드 한정판이군요 :) 사실 유일무이한 귀하고 귀한 나의 삶인데. 어떻게 하면 더 가치있게, 잘 쓰는 걸까요. 내 목소리를 잘 들어주고 싶어요. 두고두고 나를 사랑할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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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가라앉았을 때 글을 써서 그 무거움이 읽는 분들에게 전해지지 않을까 해서 걱정을 했던 건데... m님도 그렇고, 봄님도 어둡게 느껴지지 않으셨다니 다행이네요.^^

내 목소리를 잘 들어주고 싶어요. 두고두고 나를 사랑할 수 있게.

이 말... 참 좋네요.
특히나 '두고두고'란 표현에 살짝 먹먹해지기도 합니다.
어떤 느낌을 받은 것인지 표현하기도 힘드네요.

힘들 때 '나'를 질타만 할 줄 알았지 다독거리거나 사랑하려고 했던 적이 많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두고두고' 같이 있을, 함께할 사람인데 말이죠.

좋은 글 감사합니다~~!!!!!!

사랑은 이별로 소멸되고
이별은 사랑으로 소환된다.

멋진말이예요. 이 밤에 감성포텐 터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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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포텐이 자주 터졌으면 좋겠어요~ㅋㅋ
감사합니다!!!^^*

정말 1kg가 빠지나요?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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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렇더라구요.
그런데 그렇게 하루 하고 다음날 술자리가 있어서 폭망이었죠.ㅋㅋㅋ

스팀잇은 시간을 많이 빼앗죠..ㅋㅋ
미드 볼 시간을 빼앗았다니?! ㅋㅋ 저는 모니터를 둘로 나눠어서 티비보면서 댓글 좀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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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멀티플레이가 잘 안 돼요.
모니터 두 개로 해봤는데... 역시 하나는 끄게 되더라구요.ㅎ
댓글도 집중해서 써야 한다는..ㅋㅋㅋ

이별은
더 좋은 인연을 만나기위해
잠시 스쳐지나가는 소나기가 아닐까요??

나 휴간데...
아침마다 칼님 포스팅보는게 습관이 되었어요 젠장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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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은 뭐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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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혼잣말한다는게 그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 오거나 흐린 날엔 꼭 들러야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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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감사합니다!!^^

5번!!!

아~~긴팔 옷 다 정리했는데...
다시 꺼내야 하나...뒤적뒤적..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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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것을 시도한 날.... 겨울 이불도 꺼낼까 고민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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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그런다이어트가ㅎㅎ
한방에ㅣ키로라구요?
무법변호사 만화같은데
은근 끌려서 자꾸보게되더라고요ㅎ
저도 요거 보면서 도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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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에 1kg였지만, 술을 동반한 폭식 한방에 무너집니다~ㅋㅋㅋ
요즘은 격일제로 도전하고 있습니다. 다람쥐 쳇바퀴 돌듯 하네요. 몸무게가.ㅎㅎㅎ

엄마의 빈자리,,,그녀는 우리의 모든 모습 속에 녹아 있더군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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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우리의 모든 모습 속에 녹아 있더군요.

백퍼 공감합니다.ㅠㅠ
응원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