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 of antibiotics

in #kr-diary12 days ago

항생제의 효과가 정말 끝내주긴 한 듯 싶다.

금토일 3일간 매우 아팠던 내 몸상태가 항생제를 복용하고 나니 확실히 많이 나아졌다. 원래 완쾌 중이었는지는 모르겠고(오전까지만 해도 아팠고 그렇기에 병원에 다시 간 거였다) 덕분에 학회에 결장에 심리적 부담감이 줄어들어서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어쩃든 이제 정말 약빨이 듣긴 한 듯 싶어서 오늘 내일 약 잘 먹으면 이제 이 고통과도 끝이 아닐까 싶다. 다만 동생도 아프다고 병가내고 오고 아버지도 목이 슬슬 아프다고 말하는 걸로 봐서 가족들에게 어느정도 전염이 되긴 한 듯 싶은데, 상태가 내가 아팠던 것보다는 악화된 상태로 (그래도 그나마 많이 아플 때-병균이 가장 강할 때 집에서 격리를 해서) 발병한 듯 싶다.

옛날 어렸을 때에는 약이 정말 잘 들었던 것 같은데 왜 요즘은 약이 잘 안드나 이런저런 궁금증이 생겼는데.. 아마 옛날 20-30년 전에는 우리나라에서 좀 아프면 다 항생제약을 처방해서 그런게 아닌가 싶다. 오늘 병원에 갔을 때 너무 아프다고 하니까 의사가 항생제 주사와 약을 처방해 주었고 그 뒤에 좀 살 것 같아졌으니.... 아니면 나이가 들어서 자연 치유력이 떨어진 것일까..

여튼 이제야 좀 정상 컨디션으로 가는 길이 열린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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