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는

무더위는 언제 끝이 날까? 오랜만에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왔다. 이제 그동안의 질병에서 좀 벗어난 듯 싶다.

코로나인지 감기몸살인지 알 수 없는 이 질병으로 인해 3kg 정도 자동 체동 감량이 되어버렸고 목 상태는 맛이 갔으며 동생과 아버지도 진행형으로 고생중이다. 오랜만에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와서 그동안 밀린 강의랑 논문들을 읽고 있는데 진도는 그래도 꽤 나간듯 싶은데 얼마나 생산적인 이해를 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인도와 이탈리아의 기관에서 한 긴 강의 시리즈들의 강의록과 강의들을 살펴 보고 있는데, 확실히 학파(?)에 따라서 관점이 다르고 참고 문헌과 취급 방법이 다른 듯 싶다. 뭔가 내용적으로 이해는 되는데 역시 말들과 사고실험이 많아서 그런걸까? 그냥 수식과 계산으로 가득해 계산법을 익히는 그런 방식이 아니라 이 쪽도 꽤나 적응하려면 (분명 여기도 뭔가 계산을 하긴 할텐데....) 배경지식이 많이 필요해 보인다.

일단 주말 + 월 혹은 화요일까지 가능한 많은 내용들을 좀 살펴보고 이젠 내 발표 대본이나 좀 작성해 봐야 될 듯 싶다. 일기예보가 분명 이번주까지 폭염이라고 했는데 과연 다음주 부터 날씨가 좀 풀릴까? 날씨가 좀 풀리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