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hello] 스타일 골드님, 우리의 공백을 어떻게 채워야 할까요?

in #kr-crazy6 years ago (edited)

불교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행복을 즐거운 감정과, 고통을 불쾌한 감정과 동일시한다.
그래서 자신의 느낌을 매우 중요시하며, 점점 더 많은 즐거움을 추구하는 한편 고통을 피하려고 한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하는 모든 일은 다리를 긁든, 의자에서 꼼지락 거리든, 세계대전을 치르든
모두 그저 즐거운 감정을 느끼기 위한 시도에 지나지 않는다.

문제는 우리의 감정이 바다의 파도처럼 매 순간 변화하는 순간적 요동에 지나지 않는다는 데 있다.
5분 전에 나는 즐겁고 결의에 차 있었지만, 지금 나는 슬프고 낙담해 있다.
그러므로 만일 내가 즐거운 감정을 경험하고 싶다면,
불쾌한 감정을 몰아내면서 즐거운 감정을 끊임없이 추구해야 한다.
설령 한 번 그러는 데 성공했다 해도 곧바로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
그간의 노고에 대한 보상은 전혀 없다.

보상=회식


그토록 덧없는 보상을 받는 것이 뭐가 그리 중요한가?
나타나자마자 곧바로 사라지는 무언가를 달성하기 위해서 그토록 힘들게 분투할 필요가 무엇인가?
불교에서 번외의 근원은 고통이나 슬픔에 있지 않다.
심지어 덧없음에 있는 것도 아니다.
번뇌의 진정한 근원은 이처럼 순간적인 감정을 무의미하게 끝없이 추구하는 데 있다.
이 때문에 우리는 항상 긴장하고, 동요하고, 불만족스러운 상태에 놓인다.
이런 것을 추구하기 때문에 우리 마음은 결코 만족하지 못하고, 기쁨을 느낄 때조차 만족스럽지 않다.

기쁜 감정이 금방 사라져버릴 것이 두렵고, 이 감정이 이어져 더 강해지기를 갈망하기 때문이다.

kr-crazy의 극대화를 갈망하고 계십니까? 자신의 C함이 사라질까 두려우십니까?

사람들이 번뇌에서 벗어나는 길은 이런저런 덧없는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이 모든 감정이 영원하지 않다는 속성을 이해하고 이에 대한 갈망을 멈추는 데 있다.
이것이 불교 명상의 목표이다.

크레이지 행태를 멈춰야 할까요?

스타일골드님 안녕하세요?
요즘 스타일골드님과 즐거운 스팀잇 생활을 하고 있는 디디엘엘입니다^_^

지난 며칠간 정말 정신 없는 날들을 보냈습니다.
멘션을 걸어놓지 않아 누군가 글에서 저를 언급해도 알지 못하고 넘어가는 게 부지기수인데..
이번 사태를 통해 누군가 저를 언급하면 '비지'의 알림에서는 그 사실을 알려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틀간 거의 여기서 살았네요..ㅎㅎ

올 초부터 읽던 책이 한 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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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558페이지까지 읽고 잠시 덮어두었습니다.
제가 느끼는 번뇌가 거기에 담겨 있는 듯했습니다.

주로 책에서 운명같은 깨달음, 메시지를 얻기를 좋아하는 저는,
위에 인용한 글을 읽으며...무언가를 느꼈습니다.

'그만 하라는 뜻일까?'
'이제 장난을 멈추라는 뜻일까?'

마침 오늘 골드님께서 올리신 포스팅과 몇몇 댓글에서도 저와 같은 고뇌가 느껴졌습니다.

한 챕터를 읽기 위해 남은 페이지를 마저 읽었습니다.

사람들의 기대가 충족되었느냐의 여부, 쾌락적 감정을 즐기는가의 여부는 그리 중요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주된 질문은 사람들이 스스로에 대한 진실을 알고 있느냐 하는 것이다.
오늘날의 사람들이 고대의 수렵채집인이나 중세의 농부보다 이런 진실을 조금이라도 더 잘 이해하고 있다는 증거가 있을까?
학자들이 행복의 역사를 연구하기 시작한 것은 최근의 일이다.
우리는 아직 초기 가설을 만들어내고 적절한 연구방법을 찾는 단계에 머물고 있다.

...... ...... ......

이 모든 것이 개인들의 행복과 고통에 어떤 영향을 미쳤느냐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는다.
이것은 우리의 역사 이해에 남아 있는 가장 큰 공백이다.
우리는 이 공백을 채워나가기 시작해야 할 것이다.


530페이지부터 558페이지까지 읽으며,
그래...장난이 심했지...분명 좋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거야.
이제 슬슬 멈춰야 겠어...라고 생각했는데...

560페이지에서 명확한 해답을 얻은 것 같습니다.

사람들의 기대가 충족되었느냐의 여부,

쾌락적 감정을 즐기는가의 여부는 그리 중요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이 모든 것이 개인들의 행복과 고통에 어떤 영향을 미쳤느냐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는다.
이것은 우리의 역사 이해에 남아 있는 가장 큰 공백이다.
우리는 이 공백을 채워나가기 시작해야 할 것이다.


학자들이 행복의 역사를 연구하기 시작한 것은 최근의 일이다.

이제 막 그 역사를 써내려가는 kr-crazy,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그 공백을 채워나갈 수 있지 않을까?

사람들의 기대가 충족되었느냐의 여부에 상관없이,
쾌락적 감정을 즐기는가의 여부도 차치하고...
이 태그를 만든 @ioioioioi님도 인정한 스팀잇 최고 미친자 골드님이라면...


아 모르겠다...골드멍충형아 맘대로 해..
책이나 마저 읽어야지.. 사피엔스..드디어 20여 페이지 남음.

조금 추천함! 특히 @gilma형에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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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는 형아들에게 바친다!
사랑한다!!

Sort:  

나도 모두 사.... 사.... 미안하다 고백 못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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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센스쟁이!!
이걸 찾고 있었다 생각하니 넘나,귀여운 것♡

ㅋㅋ요즘 읽고 있는 유현준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206~207페이지입니다.
전에 DL님이 추천해주신 작품... 은 아니지만 다른 책... 야금야금 읽고 있는게 하나 있어요.
다 읽으면 포스팅하려고요~

오홋!!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정말 멋진 글입니다..
저 마지막 사진을 @kiwifi님께서 멋지게 대문으로 만들어주실 것 같아요...
심플하게 @ddllddll 아이디만 넣어서 말이죠..호호호♡

키위님 사랑합니다♡

키위님 최고♡♡

  • 그대는.. 진짜... 문학소녀였어!!!!! 내가 무슨짓을 한걸까!!!
  • 무슨짓은 디디엘엘님에게 자유를 준것이야.
  • 원심분리기라도 쓴거야???
  • 띨띨이와 디디엘엘의 필체는 너무나 달라 다른사람같아.
  • 카우형은 띨띨이 계정 사용자를 의심하기까지 해~!!!
  • 하여간 존경 꾸벅!!!
  • 공백을 어떻게 채우냐고???
  • 일단 미파(@mipha)를 푼다. 칭찬을 한다.. 끝!!! 게임 끝이야.
  • 미파를 가볍게 보지마~
  • 클레이 하트 좀 멋지다잉???
  • 그리고 띨띨당 회식 장소를 알려줘야지~
  • 아... 뉴발형은 내끄야....
  • 그리고 형아도 내가 엄청나게 사랑하는거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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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무 좋은글이라서 내 글 보팅 다 먹고 리스팀 해줄께~
  • 약소끄~

주거랏 ㅎ

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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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하자~~!!! 정신 개조 제대로 해줄께~

하고싶은 말이 여기에 다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써니님~~~ 한잔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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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좋은데 제가 고기를 못먹어서 회로 부탁드립니다.

크~~ 역시 고기보단 회죠!!!
우리 총수님 어머니가 커다란 놈으로 준비했어요~

ㅋㅋㅋㅋㅋ 광어몬스터인가요?

@ddllddll님!! 이 생선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mipha님 감시부탁드리구요~

탄생 비화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제가 @mipha님 그림 보고 @ddllddll님을 처음 알게됐거든요.

골드형 회사 어딘지 알고 싶다ㅎㅎㅎ
형 직무가 월급루팡 맞지???ㅋㅋㅋㅋ

혹시 사장이 아닐까...??

눈치빠른 직원입니다만..ㅋㅋㅋ

눈치 빠르셔서 부럽습니다...ㅠㅠ
저는 눈치가 없어서 놀기만하는데...

그래도 연봉은 올려야죠.ㅋㅋ
쥐꼬리론 살아갈순 없다!!

연봉을 포기하고 명성을 올리는중;;;ㅋㅋㅋ

쉿!!! 오늘 회식도 빠지려고 고민중임.

아니 회식을 왜

아... 띨띨당 회식 참가하려구요.
빠지려던건 진짜 회사 회식.ㅋㅋㅋ

ㅋㅋㅋㅋㅋ 저는 맛난거 있는 곳은 주최자를 가리지 않는 편이라

그렇담 써니님도 저희 당 회식에 오세요^-^

웃는 얼굴이 무서워지는건 왜죠...

제가 알고 있습니다...
ㄱㅇㄷ입니다
나머지는 노코멘트입니다

저도 조금 알아요.
ㅌㅋㄴㅁㅌ ~~~~ ㅋㅋㅋㅋㅋ

몇 층이죠?

고층입니다.ㅋㅋㅋ
일찍도 일어나셨군요. 귀요미들과 편의점 가시나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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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들렀다 드라이브 중입니다...휴;;

아기코끼리 덤보?

몬티몬생겨서 몬티 ㅋ

오 요고 귀요미인데..

형가지셈 ㅎㅎ선물

어수선한게 참 어수선함...ㅋㅋ

미파를 조심하세요..

도담이가 만든 하트?
가즈아는 재미있는 곳 같아.

그저 즐기면서 하는 스팀잇...

도담이가 섞어줘서 제가 만들었어요^-^
방구리님도 즐기면서 하고 계시죠?

최고미친자골드님....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고ㅋㅋㅋ

으하하 그렇게 됐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죽어랏 ㅎ

뉴발만 사람들이 사랑하니 슬프니??
걱정마 내가 널 사랑한다.

고맙다. 잘쓸께~~ 이미 쓴거에 검은색만 칠한것 같지만...뭐...

형가격 정산 해주라
몬티그림 4장 대문1장 후문2장 해서 총 1800steem임 현금결제도 가능
현금으로 할시 180만원이야

안살래.. 넣어둬~

아... 형아 상처받은건줄 알고 마음 아플뻔 했는데...
형아랑 스골형아 덕분에 최근에 알게 된 씨 태그 미친듯이 활성화 될것 같아서 좋았는데 그만 하는 줄알고 서운 할뻔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에 안도했네 ㅋㅋㅋ
나도 사랑해 형아!!!!!ㅋㅋㅋㅋ

자자.. 이제 라떼 그만 만들고... C를 연습하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다 하겠습니다.!!!
오늘부터....ㅋㅋㅋ

자... 수습사원~~ 내가 호출해놨으니 메시지를 찾아서 답하도록!!!

지금 갑니다. ㅋㅋㅋ

양파라떼는 아닌듯 싶습니다
바리스타 소질보다는 C소질이 있는 것 같으니 띨띨당으로 입당하세요

띨띨당 스파 임대 안줬는데 입당 됐다고 소환 됐습니다 이미 ㅋㅋㅋㅋㅋㅋㅋ

아.. 스파임대는 저한테 보내셔야합니다
아니면 지하철 2호선 잠실역 8번출구 앞 사물함에 넣어주시면 제가 찾아갑니다.

경찰불러!! 잠실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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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시죠?

엠버도 같이와!

연체 되었습니다.!!! 어서 입금하세요~

이 미친짓 이제 끝나나 싶었더니 다시 불붙었어...

아이 좋아라~잇힝~!

ㅎㅎ 미친짓이라뇨
파치아모님께는 일상일 텐데요!!
그리고 @mipha한테 빨리 입금하세요
얼마나 무서운지 모르고 의뢰하셨나요?
휴;;;

외뢰는.... 디디엘엘님이 하신걸로 알고 있습니다만..ㅋㅋ

나 진짜 디디엘엘님 저격으로 이지경이 된듯해요...

이젠 일상입니다. 인정하시죠~!

빠져나갈 방법이 없을까요... 한달정도 잠수 타면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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