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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madamf’ author] 마음가는 대로....수산나 타마로 Susanna tamaro
저도 집근처에 제가 참 사랑하는 나무가 한 그루 있어요. 특별한 사연이 있는 것도 그렇지만 바로 옆에 있는 큰 나무때문에 제대로 자라지 못하거든요. 항상 그 큰나무에 막혀서 줄기가 위로 쭉 뻗어나가지도 못하지만 그 나무가 참 좋아요.
저도 집근처에 제가 참 사랑하는 나무가 한 그루 있어요. 특별한 사연이 있는 것도 그렇지만 바로 옆에 있는 큰 나무때문에 제대로 자라지 못하거든요. 항상 그 큰나무에 막혀서 줄기가 위로 쭉 뻗어나가지도 못하지만 그 나무가 참 좋아요.
작고 약한 나무을 사랑하는군요.
콘님은 그런 마음의 소유자일 거라 생각했어요.
큰 나무가 작은 나무에게 빛을 조금 내어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