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여행기][Bike Travel] Black&white 제주도여행기 #3

in #kr-bicycle7 years ago

또 늦잠이다 ...

나름 편하게 자서그런지 몸이 개운하다.

패밀리마트에가서 센드위치와 삼각김밥으로 간단하게 아침을 먹은뒤 출발한다.

주상절리대에 가는도중 왼쪽 그립이 돌아간다.

밤에 빗물이 들어간모양이다.

그립안에 들어있는 물기를 닥아낸후 다시 출발~

오른쪽으로 보이는 제주컨벤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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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절리대까지 가는길은 내리막이 많아 쉽게 갈수있었다

주상절리대에는 아침부터 사람이 많았다.

주상절리대는 해벽에 파도가 부딛혀 깍인 절벽인데

육각형모양으로 깍여있었다.

벽에 파도가 부딛힐때마다 10미터보다 더높이 물이 튄다.

입장료가 아깝지 않았던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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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도 한방씩찍어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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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하루방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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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는 멀쩡한 흰둥이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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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절리대를 지나 외돌개를향해 패달을 굴린다

외돌개까지 가는길은 긴 언덕이 많다

외돌개까지 가는길에 자전거 타는 분들 몇명을 만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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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절리대를 떠나온지 1시간가량

흰둥이가 살탄곳이 아파서 더이상 못갈것 같다고 먼저 집에간다한다.

살이 탄데에 다가 청바지를 입으니...

결국 제주도를 온지 3일만에 패배자가 발생했다 ㅎㅎ

오는버스마다 자전거실어도 되냐고 물어보다가

2시간만에 간신히 버스타고 점프해서 배타고 집에갔단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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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자의 마지막 모습

흰둥이를 먼저 집에 보낸후 나는 외돌개를 향해 출발~

외돌개를 가다보니 관광버스가 많이 서있는곳이 보였다.

그냥 지나치려다가 사람들이 많이다니길래 내려가봤더니

외돌개로 이어지는 올레길같아보였다.

해안가를따라 길이나있는데 나름 이뻣다.

(자전거를 타고갈수도 있지만 이길을 따라가보는것도 좋을듯)

40분정도를 걸어가니 외돌개가나온다

외돌개가 뭔가했는데 혼자서잇는 돌이라 외돌개란다

여기서 대장금촬영도 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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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되돌아 올레길을 가다가 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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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섬속의 섬이라는 별칭을 가진섬이 있엇는데 기억이 잘안난다.

올레길을 다빠져나오니 자전거도난방지기에서 소리가 들린다

뭔가해서 가보니 관광오신 아저씨들께서 자전거 건들여보다가 경보기가 켜진거같아

리모컨으로 경보기를 꺼버린다. 나름 첨단;;

아저씨들이 좋은자전거��고 다닌다며 열심히 타라고 감귤막걸리 한병을 주셧다.

막걸리한병을 원샷한뒤 다시 출발한다.

다음 목적지는 천지연폭포~

가다보니 한라산이 보이는 언덕이 보인다

한라산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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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더가다보니 범죄업는마을이라는 남성마을이 보인다

남성만살아서 범죄가 없는건가..

제주도에는 도둑,거지,대문 3가지가 없다하더니 정말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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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연폭포는 어릴적에도 갔었는데

어릴적에 갔을때보다 그 크기가 작아보였다.

몸이 커져서일까 어릴때 한번봐서일까 별감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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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자전거여행을 하는 사람 2분을 보았다.

사진찍어줄 사람찾던도중에 부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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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먹을때가 되어서 천지연폭포 입구에있는 패밀리마트에서 튀김우동으로 간단하게 점심을때운다.

밖에는 아까 봤던 2분이 라면을먹고 있었는데

친구끼리 온듯했다. 몇마디 말을걸어보니

정방폭포를 들렷다가 와하하게스트하우스에가서 묵는다고 하신다.

점심을 먹고 정방폭포를 향해 고고싱

언덕을오르는데 갑자기 오른쪽무릎이 아프다.

걱정했던일인데 부산갈때 부상을 당햇던 인대가 무리한모양이다.

조금쉬니 괜찮아져서 다시 출발한다

정방폭포는 의외로 가까운곳에 있엇다.

정방폭포는 바다로 바로떨어지는 폭포인데 처음보는 폭포형태라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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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시원한물로 세수한번해주고 발도한번 담가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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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올라가니 아까 만낫던 2분을 만낫다.

나이를 물어보니 중3이라했다... 쩝;;

사실 최고 고2정도로 생각했었는데 속으로 내심 놀랐다 ㅎㅎ

어린나이에 둘이서 제주도 여행을 하는걸보니

나는 저나이때 뭐했나 하는 생각이든다..

아해2명은 일주도로를 타고 가는듯했다.

길을 잘못들어 해매다가 해안도로를 포기하고 일주도로로 달린다

1시간쯤갔을까 쇠소깍에 도착했다.

쇠소깍은 생각보다 정말 정말 별거없었다.. 차라리 해안도로가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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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소깍을 지나 30분가다보니

영화박물관이 나온다 가는길에 나오는곳은 모두 보기로 마음먹었던탓에 들어가본다

영화사와 영화촬영기법등이 소개되어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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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쪽에는 유명배우들의 핸드프린팅이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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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볼만했지만 영화에 별로관심없는사람에게는

입장료에 비해서는 그닥 추천할만하지는 않다.

점심을 튀김우동하나로 때운탓일까 너무 허기지다..

가까운 슈퍼마켓을찾는데 안보인다 .음식점도 없다...

1시간쯤을가니 슈퍼가하나보여 얼른들어가 빵이랑 우유를사든다..

바닥에 앉아서 빵을 먹고있는데 강아지한놈이 불쌍한눈으로 나를 쳐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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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식아 빵맛잇어.. ㅠㅠ

빵을 먹으니 든든하니 힘이 솟는다.

해안도로를 가다가 아까만낫던

중학생한명을 만낫다. 삼각대를 떨어뜨려서 찾으러 가는중이라 한다.

그렇게 마지막인사를한뒤 계속 패달을 굴린다.

제주도는 자전거타기 딱 좋다하는데 나는 별로였다.

차라리 철티비타고 부산갈때가 편했던것같다..

중문을 떠나올때부터 일출봉에 도창할떄까지 나를 괴롭힌 역풍..

그것도 습기가득한 바닷바람은 나를 힘들게했다..

그렇게 가다보니 와하하게스트하우스가나온다

목표가 일출봉까지 가는것였기 때문에

게스트하우스를 슬쩍보고 지나간다

어느새 시간은 6시... 날씨가 흐려서그런지 어둑어둑하다.

그래도 들릴곳은 들러야한다는 생각에 섭지코지에 들린다

섭지코지에는 올인하우스가잇다.

반대편으로는 성산일출봉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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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지코지에서 일출봉가지는 9km 슬슬 자전거를타고 일출봉쪽으로간다.

배가고파 bbq치킨에가서 치맥을 먹는다.

역시 치맥이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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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에도 도착했겟다 근처 찜질방을알아본뒤

피씨방으로 향한다

내일 일출시간을 확인한뒤 게임을조금하다가 찜질방에간다.

빌리켄찜질방에서자기로했는데 목욕탕을 개조해서 만든것같았다.

여태까지 잤던 찜질방중 자기에는 가장 좋았던것같다.

작은공간에 에어컨이 빵빵하게 들어져서 숙면을 취할수있엇다.


[자전거여행기][Bike Travel] Black&white 제주도여행기 #1
[자전거여행기][Bike Travel] Black&white 제주도여행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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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luck in all my friend @wonki33

알찬 포스팅 잘 봤습니다

주상절리대가 멋지네요 :)

감사합니다^^ 주상절리대는 제주도 갈때마다 보게되는데 갈때마다 멋진거같습니다

자전거 여행기..잘 보고 가요..^^
오르막 오르며 낑낑 거리다가도 내리막에서 바람을 느끼며 내려올때는 땀도 다 식어 참 상쾌하잖아요~~~~ 마지막에 치맥까지..
진솔한 여행 이야기 자주 들려 주세요~~

오르막 올랏을대 그희열감은 참 좋죠
라이딩후 치맥은 진리입니다! ^^ 감사합니다~

와 그림같은 자연풍경이네요
게다가 자전거여행이라니 넘치는 그 에너지ㅠ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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