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빠로 산다는 것

안녕하세요 @skt1 입니다. 이미 TV나 인터넷, 라디오를 통해서 한 번쯤 공감해 봤거나, 접해 본적이 있는 CF 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최근 들어 스팀잇에 빠져서, 평소에도 항상 아이와 함께해야 하는 시간이 부족하는 것을 잘 알면서도, 그 시간 마저 줄어들어 버린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비록 잠들어 있는 시간이나, 이동중에 이렇게 포스팅을 하기도 하고, 다른분들의 포스팅을 보고, 댓글도 남기고 말이죠. 그래도, 이런 시간들 역시도 아이를 위해서도 부족 할텐데 말이죠..ㅠㅠ)

퇴근 후, 아이가 잠들어 있지 않았다면, 그나마 다행이지요, 평일 대부분의 시간은 이미 잠들어 있거나, 정말 들랑말랑 세잎~ 하기 일수 였으니 말이죠, 이말인 즉, 어둑어둑 해질 무렵 불이 나게 달려가도, 아침에 이른시간이라 유치원가는 모습은 커녕 항상 잠들어 있는 모습에 "아빠 다녀 올께"라는 말을 하기 일 수 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아이가 미열이 있어, 다행이 부모님의 도움으로 하루 유치원에 보내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일찍 잠들었던 터라, 저의 바스락 거림에 아이도 새벽같이 눈을 뜨며, 아빠의 출근 길은 배웅해 줍니다. 짧은 순간인데, 그 얼마나 감동이고, 그 얼마나 뿌듯하고, 동시에 그 얼마나 미안한 생각이 또 들더군요..

그러던 찰나,
얼마 뒤면 초등학교 갈 녀석인데..
언제 TV에서 봤는지, 아빠에게 한마디 날려 줍니다.. "아빠, 또 놀러와~" ㅠㅠ

오늘은 어케든 일찍 들어가 보렵니다. 차안에서 지금도 발을 동동 구르고 있지만 말이죠..

이런 모습을 상상해 보면서 말이죠..

설마, 정말 TV CF 처럼 " 아빠, 내일 또 놀러와~" 라고 하지는 않겠죠? ^^;

대한민국에서 아빠로 산다는것, 참 쉽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워킹맘으로 산다는 것, 더더욱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홀로육아 하는 아빠, 엄마들 정말 응원합니다~!!

우리 모두 힘내기로 하시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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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을 만들어 주신 @leesol 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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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 유투브-박카스아이편 광고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