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Painting] 어벤져스 누드 페인팅

in #kr-art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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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rylic on canvas / 91 × 91cm





추상화처럼 보이지만 아니다. 뭔가를 보고 그린 그림이다. 단상 위에서 포즈를 바꾸는 누드모델을 보며 아무 생각없이 실시간으로 겹쳐 그린 것이다. 단상, 선풍기, 기둥도 그렸다. 왼쪽 한켠에는실내 형광등도 그려 봤다.

예전에 그렸던 그림이다. 알록달록한 사람 가득한 이 그림을 오늘 다시 보니.. 그저께 봤던 어벤져스가 떠올라 제목을 어벤져스 누드 페인팅이라 지어봤다. 아니다. 방금 또 바꿨다. "닥터 스트레인지가 보았던 14.000.605개의 미래" 역시 제목은 막 갖다붙이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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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lu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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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그림 잘 보고 갑니다.
그리고 제목은 역시. 붙이는 맛인 것도.

내용도 설명도 제목도 막 갖다붙여서 어울리면 장땡입니다. ㅎㅎ

아, 제목보고 엄청 기대했는데. ㅋㅋㅋㅋ (이런, 음란마귀!!)

앗 ㅋㅋㅋㅋ 억울합니다 !! ㅋㅋ 누드 드로잉을 한다고 하면 대부분 에로틱한 분위기를 떠올리시는데요, 실제 현장은 음란한 상상이 들어올 틈이 정말 없습니다. 마치 타노스와 맞붙는 어벤져스처럼 누드 드로잉 시간이 끝나면 정말 탈진 직전까지 갑니다..

그런데 대학교 들어가서 첫 누드 수업은 기억에 남네요. 남자 모델이었는데, 동기였던 누나가 수업 도중 쌍코피를 터뜨렸었어요 ㅎㅎ 왜일까요. 아직도 궁금하네요. 음란마귀가 잠깐 쓰였던 것일수도 있겠...죠 ㅎ

그 누님. 레전드를 만드셨네요. ㅋㅋ 한 분 정도는 그런 추억을 만들어주셔야죠.
누드 드로잉에 대해서는 미대 출신들에게 제법 설명을 들었어요. ^^

저는 제목을 보고 블랙 위도우의 누....
음.. 음... 아시죠? ㅋㅋ

안녕히 주무세요. ^^

아 댓글을 다시보니 저에게 한 말씀이 아니었군요. ㅎㅎㅎㅎ 제목으로 낚아서 죄송합니다 ㅋㅋㅋ

보세요~ 보세요~ 찔리니까 그런거지~~ 에이~~ ㅋㅋㅋ

저 음란마귀 맞습니다. 저처럼 이렇게 항상 말이 많아지는 사람이 범인인 법이죠...ㅎㅎㅎ

@kylsmate님 글 마침부분에는 보들레르의 글귀 ‘영감은 매일 일하러 가는 것이다’ 라는 말이 있어요. 예술하시는 분들의 이런 영감은 도대체 어디서 오는 걸까요... 감탄합니다.

맞습니다. 띄용~ 하고 영감이 떠오르기보다는 창작은 행위 속에서 탄생하기 마련이죠. 보들레르 말처럼 매일 일하듯이 부지런히 작업하는 창작자 정말 위대한 것 같아요. 저는 게을러서 그런 위인은 못 됩니다. ㅎㅎㅎ 규칙적인 생활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정말 어렵네요. 하루가 훅- 가고, 일주일이 훅훅- 가고 있습니다..ㅠㅠ

신기하게도 설명을 해주시니까 그게 다 보이네요^^
중간에 있는 형광 핑크(?)가 아주 인상적이에요.
누드 모델에게 어울리는 배경색이라고 할까요??ㅋ

형광 핑크색 사 놓고 ..이때 아니면 영원히 안 써볼것 같아서 냅다 질렀습니다 ㅎㅎ 어울리다니 다행이네요!!

오옷~!!! 누드 페인팅에 저도 낚임요 ㅜㅜ
저도 음란마귀가;;;;ㅠㅠ

ㅋㅋㅋㅋ 다음부터는 낚시질 자제하겜습니다. 사실 '어벤져스 누드 페인팅' 이라고 제목을 썼을 때 저는 : 어벤져스 느낌이 나는 누드 페인팅! 이라는 의도였는데, 어벤져스의 누드! 라고 해석될 여지가 더 많은 제목이었네요 다시 보니까요 ㅎㅎㅎ 이왕 이렇게 된거 음란마귀들 많이 낚으렵니다 ㅎ

멋진 그림인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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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어벤져스 보고 왔답니다. 어금니 꽉 깨물고 봐서 아구가 덜덜해요 ㅋㅋㅋ

지금의 극장 환경에서어벤져스 이상의 스펙터클이 과연 존재할수 있을까.. 할 정도의 영화였습니다. 참 대단하더군요.

뭔가 어수선한데 침대위에 이상한 상상을 부추기는게 ...ㅎㅎㅎ

침대 위에서 뭔가 어수선하고 뭔가 뭔가가.. 막 ... 저도 상상되네요 ㅋㅋ

뭔가 생각이 많아 보이는 느낌의 그림이네요~ㅋㅋ누드군요!!

누드는 생각 없이 그리기 딱 좋은 장르입니다. 아~무 생각없이 의식의 흐름대로 그렸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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