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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앵무새 경연대회를 마치자

in #kr-agora7 years ago (edited)

잘 정리된 글입니다! 이 문제 가운데 상당 부분은 '스팀파워 지분에 비례한 저자 보상 의결권'을 배제하면 해결될 수 있을 걸로 보이는데, @kmlee 님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합니다. ㅎㅎ 환급서비스도 불가능해지지요. 시스템이 변경되면 당장의 비즈니스 모델은 어려울 수 있지만 또 다른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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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떤 방법도 재화의 직접적인 소비를 전제하지 않는 한 어뷰징의 위험을 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팀 블럭체인의 근간을 흔들지 않는 범위 내에서 생각을 해본다면 어뷰징에 적극 반대하는 사용자가 소유한 스팀파워의 합이 어뷰저의 스팀파워의 합을 압도하는 순간에 문제가 어느정도 해결된다고 봅니다.

하지만 어뷰징의 범위에 대해서도 제각각 생각이 다르기에 합의에 도달하기가 더욱 어렵겠지요. 죄수의 딜레마는 끝나지 않을 것 같네요.

맞습니다. @kmlee 님 말씀대로 많은 대안들이 어뷰징의 위험을 완전히 제거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지금도 자정작용이 일어나고 있기는 하지만 똑같은 일의 반복을 막고 악성 종양을 수술하기 위해 현재 방법보다 더 나은 방법을 고민해봐야 하는 시점이 아닌가 합니다. ^^

스팀잇의 근간을 흔들지 않고는 어려운 일이라 생각합니다. 죄수의 딜레마가 괜히 딜레마라는 이름을 받은게 아니지요.

그렇습니다. 죄수의 딜레마는 간수가 딜레마 상황을 주었기 때문이지요. ^^ 딜레마를 없애거나 줄이려면 시스템의 변화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큐레이션 보상 방식이 조금 바뀌면 어떨까 생각은 합니다. 동시에 중앙집권적 플랫폼이 아닌 스팀잇에서는 탈중앙화에 어울리는 방식으로 규범을 확립 해나가는걸 지켜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내 망상이 시스템을 변화시키진 않을테니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충실한 편이 낫겠다 싶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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