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의 태기산 백패킹-2(아침안개)

in #korea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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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가장 힘든순간이 있다면 출근을 앞두고 기상알람이 울리는 순간을 빼놓을수 없을겁니다.
휴일에는 기상알람을 끄고 코가 삐뚤어지게 늦잠을 자기 마련인데 숲속에서 보내는 휴일은 아주 특별했습니다.
알람을 맞추지도, 불을켜지도 않았는데 새소리와 일출전 은은한 여명이 텐트속으로 들어와 잠을 깨웁니다.
아주 조금 눈꺼풀이 무거운듯 했지만 찍사의 본능이 잠을 깨웁니다.

'지금 문을열고 나가서 사진을 찍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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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물꾸물 침낭에서 기어나와 텐트 대문을 여는순간 안개로 뒤덮힌 숲속풍경에 취해버렸습니다.
기대했던 정상에서의 야영과 웅장한 일출풍경 사진을 담지 못했지만 숲이 그려준 풍경은 그것들과 비교할수 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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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소리를 영상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소리를 켜고 들어보세요 :)

#백패킹 #여행 #사진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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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에서의 아침은... 항상 새소리에 즐겁게 눈이 떠지더라구요~

새소리가 정말 예뻤어요 ㅎ
우리나라에 앵무새가 없다는게 정말 다행입니다

알람없이 새소리에 일어나기!! 와이님 때문에 당장 숲으로 달려가고 싶어졌다...하아... -_ㅠㅠㅠㅠㅠㅠㅠ

달려갈만 해요 ㅎ
해발고도 1000미터지만 900미터까지 차타고 갈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