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늘한 봄비

간만에 서늘한 비가 하루종일 내리는 하루였다. 봄과 서늘함은 잘 어울리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4월의 기온이란 상당히 오락가락한 것이다. 눈이 내린 적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변덕스러운 4월은 꽤나 천진난만하다. 봄인듯, 겨울인듯.

꽃잎은 지고 또 난다. 유독 4월만 꽃이 많이 피는 것이 아니다. 봄비에 나리는 꽃잎들이 못내 아쉬웠으나 또 다른 꽃잎을 기대하기로 했다.

꽃은 매달 난다. 봄에만 나는 것은 우리의 착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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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매달 난다, 는 문장을 읽으니 어쩐지 힘이 나요.

힘이 나신다니 다행인 문장이 되었습니다.

 5 years ago 

천진난만한 4월...
멋진 표현입니다^^

예전엔 4월을 그닥 좋아하지 않았는데 요즘 들어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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