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린왕자
화제의 책 애린왕자를 샀다. 독립출판물이지만, 사투리번역을 시도하고 실제로 행했다는 점에서 큰 점수를 줬다. 대구보다는 부산쪽 사투리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확신은 없다...) 이렇게 판단하는 이유는, 각각 지역 토박이 분에게 읽기를 시켜봤더니 부산 기반의 분이 더 자연스럽게 읽었고 대구 쪽은 의외로 좀 어려워했다.
그러니 라벨은 갱상도에서 갱상남도로 수정되어야할 듯하다.
책 미리보기에서 첫번째 페이지를 보자. (알라딘에서 책 미리보기를 클릭하면 나오는 페이지 중 하나다.)
자. 이제 이 책이 어떤 책인지 감이 올 것이다.
어떤 언어든 방언은 고유의 맛이 있다. 네이티브가 아니면 알 수 없는 감칠맛 같은 것. 사실 모두다 각자 고유의 방언이 있다고 생각한다. 친근한 이에게만 보여주고 내놓는. 그걸 갑자기 활자로 접한 느낌이다.
앜ㅋㅋㅋㅋ 저 땡땡이라 숙언니가 비밀보장(팟캐스트)에서 이거 더 과한 버전으로 읽어주셔서 엄청 웃었는데 독립출판물이였군요. 너무 귀여운 책이에요.
정말로 소리내어 읽으면 즐거움이 배가 되는 책이라고 생각해요ㅎㅎ 어서 다른 사투리 버전도 나왔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