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독자들이 가진 권리

오랜 시간 아이들을 가르치며 독서 교육에 공헌했던 프랑스 작가 '다니엘 페나크'는 이 세상의 모든 독자에게는 침해당할 수 없는 다음과 같은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첫째, 책을 읽지 않을 권리

둘째, 건너뛰며 읽을 권리

셋째, 책을 끝까지 읽지 않을 권리

넷째, 책을 다시 읽을 권리

다섯째, 아무 책이나 읽을 권리

여섯째, 보바리즘을 누릴 권리

일곱째, 아무데서나 읽을 권리

여덟째, 군데군데 골라 읽을 권리

아홉째, 소리 내어서 읽을 권리

열째, 읽고 나서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권리


출처 : 김수현, <한 권으로 끝내는 초등학교 입학준비> 중에서​




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책을 읽고 나서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권리가 있으니 아이가 먼저 이야기할 때까지 기다려주라고 합니다.

권리만 있고, 의무는 없냐..라고 딴지를 걸고 싶네요^^


아내가 가끔 책 읽을 때 소리내서 읽어 신경쓰였는데, 아내의 권리도 인정해야겠습니다.



보바리즘 ([프랑스어]bovarysme)

인간이 자신의 환영(幻影)을 좇아 자기를 속이고 자기를 실제와는 다른, 분수 이상의 존재로 생각하는 정신 작용. >프랑스의 철학자 고티에가 소설 <보바리 부인>의 여주인공의 성격에서 따서 지은 말.



202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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