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린사과@banguristeemCreated with Sketch.

in #kkkklast year (edited)


푸른 바다 넘실대는
동해 바닷가
그 집에 가면
바다는 보이지 않고
바다 보다 깊은
사람만 보이더라
동해 바다를 다 품은
그 사람만 보이더라





시멘트 틈새를 뚫고 나와
아직도 싱싱하게 피어 있는
나팔꽃 같은 사람
'추락주의' 푯말로 이어진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
만나는 하얀 등대 같은 사람
꼿꼿하지만 따뜻한 사람






처음 만난 나를
백년손님처럼 맞아 준 그 사람
스티미언었기에 한마음으로
투자가 전부가 아닌 스팀 세상에서
사람 사는 이야기를 나누었던 그 사람
그 사람이 내 안에
들어왔습니다
태백산 깊은 산중, 첩첩산중으로 돌아오면서도
그가 따라왔습니다
그 사람은 바로바로
오늘 내가 만난 사람
바닷바람 맞아가며
그 언덕에 선 나무백일홍 같은 사람

푸른 바다 넘실대는
동해 바닷가
그 집에 가면
바다는 보이지 않고
바다 보다 깊은
사람만 보이더라
동해 바다를 다 품은
그 사람만 보이더라
그 사람은
말린사과@banguri (방우리, 방그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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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꼭 가고 싶은 곳, 만나고 싶은 분입니다^^

함께 가면 더 좋을 듯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빅워크 소정의 보팅완료

바다앞에 사시니 마음도 넓으신사장님같군요 흐흐

네, 맞습니다. 마음이 태평양입니다. 기회 있으면 찾아가 보세요.

아이구 형님...
촌부로 늙어 가는 저를...^^
고맙습니다.

형님 덕분에 짧지만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냈습니다.

그리 멀지 않은 곳이니 자주 얼굴 뵈면 좋겠네요.

형님은 산촌에
저는 어촌에

산 보고 싶으면 형님에게로 바다 보고 싶으면 저에게로...

건강하시고 빅워크도 더 열심히 하세요.

다음 달에 작은 아이 휴가 나오면 데리고 국밥 얻어 먹으러 꼭 가겠습니다.

스팀잇 오픈 채팅방입니다.

https://open.kakao.com/o/gPJjmzgd

비번은 1004 입니다.

제가 직접 기름덩어리 떼어내고 직접 손질하고, 주인장이 직접 맛을 내는 진한 육계장입니다. 대접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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