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굽는 수의사'님의 다쿠아즈 후기 - by Tiziano

항상 느끼는 건데 스티밋에는 정말 다양한 재능과 탐나는 재주를 가진분들이 정말 많다.

스티밋에서 하는 이벤트에 간혹 참여해봤지만 당첨된 적은 없었는데 정말 행운이 찾아왔다.

바로 빵 굽는 수의사님인 @kokyu님께서 직접 만드신 다쿠아즈 시식 이벤트에 당첨된 것이다.

[[Event#1] 빵 굽는 수의사네 다쿠아즈 맛보기]

 https://steemit.com/kr-event/@kokyu/event-1 

원래 다쿠아즈를 매우 좋아했다.

그 적당히 바삭한 겉부분과 쿠션처럼 폭신한 속 그리고 다양한 맛의 크림은 다쿠아즈로만 즐길 수 있는 맛의 즐거움이다. 

그래서인지 개인적으로는 마카롱보다 좋아하지만 어쩐지 다쿠아즈를 파는 곳을 주변에서 찾을 수 없었다.

이런 내 마음을 아셨던지 @kokyu님의 다쿠아즈 평가단 이벤트에 내가 당첨되었고 정성어린 다쿠아즈 4형제를 먹어볼 수 있었다.

다쿠아즈는 한 개 한 개 비닐 포장에 싸여 있었고 직접 만드신 멍멍이와 야옹이 스티커가 포장지에 붙어 있었는데 너무 귀여워서 개인적으로 간직해뒀다. 

드립커피를 내리고 사진 찍은 다음에 두근두근 시식타임 !

원래는 하나만 먹으려고 했는데 맛에 이끌려 4개 모두 먹어버렸다는 돼지런한 사실...

그만큼 맛있었다!!! :D

어느 베이커리류와도 잘 어울리는 최강 과일인 딸기는 역시나 다쿠아즈 크림으로도 진가를 발휘한다.

적당한 산미와 함께 딸기 특유의 상큼함이 살아있는 필링 덕분에 게 눈 감추듯 먹었다.

(@kokyu님 이건 정말 팔아도 될 것 같아요)

그 다음에 시식한 것은 티라미수 맛 !

워낙 커피와 잘 어울리는 모카맛 계란맛인지라 역시나 맛있었다.

티라미수 아이스크림, 티라미수맛 커피가 그랬듯이 티라미수 다쿠아즈 역시 훌륭한 티라미수 기반 파생 디저트이다.

그리고 가장 기대했던 인절미 맛 !

인절미맛 다쿠아즈가 실제로 시중에 있는지 궁금하다.

치즈떡볶이를 능가하는 기특한 동서양 디저트의 만남이렷다 !

인절미의 노란 콩가루가 폴폴 날리는 인절미 다쿠아즈를 먹으니 @kokyu님의 솜씨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마지막 주자인 바닐라 맛!

본래 바닐라를 좋아해서 가끔 투게더를 사 먹고 바닐라 향기가 솔솔 나는 헤이즐넛 원두만 구매하는 지라 

깊은 풍미의 바닐라맛 역시 그 리치한 맛이 그대로 살아있었다.

그리고 정신 차려보니 다 먹었다...

@kokyu님 너무 잘 먹었습니다 :)

다쿠아즈 정말 맛있었어요.

-by Tizi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