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인테리어 주방] 식탁위로 떨어지는 펜던트 조명달기

in #interior7 years ago (edited)

셀프인테리어 대문.jpg

안녕하세요. 꼼지락 @yealumilu입니다.

어제 밤에 글을 올린다는게
따듯한 전기 장판 덕분에 꿀잠을 자버렸어요 ~ㅎㅎ

어제 갑자기 아영이가 열이 나서 병원에 갔더니.
모세기관지염 이라고하네요 ~
전염성이 강한 녀석이라 한동안 자체어린이집방학에 들어갔어요 ㅠㅠ
다행히 빨리 발견해서인지약을 먹이니 많이 좋아졌어요.

오늘은 본격적으로 작업을 하는것을 올려볼가해요.
제일 자신있는 주방 셀프인테리어 부터 차근차근 넘어갈게요^^


주방은 오로지 저만을 위한 공간을 만들고싶었어요.

이 작업은 첫째를 낳고 얼마 안됬을때로
산후 우울증이 너무 심했던 때예요.

아영인 2달 일찍 태어나서 너무나도 약했어요.
인큐베이터에 한달간 있다가 나왔음에도
1.8kg 으로 너무 작아서 외출은 커녕 잠도 재데로 못잤었어요.
6월에 낳은 아영인 11월까지 너무 작아서 외출이 불가능 했고
12월부터는 겨울이라 또 외출이 불가능하다보니
거의 8개월을 집에만 있었어요.

그래서 생각한게 주방을 좋아하는 카페처럼 만들어
기분전환을 하자라는 목표로
하나둘씩 바꾸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가장 먼저했으며 가장 드라마틱한 효과를 본것이

펜던트 조명교체였답니다.

레스토랑이나 카페에보면 식탁 위로 떨어지는 조명이 항상
음식도 맛있어보이게 했고 분위기도 있어보였거든요.

기존포스팅(신혼방을 망친이야기 : https://steemit.com/interior/@yealumilu/2kztwr-1 )에서

멋지게~ 조명을 달았다 추락한 경험이 있어
철물점에 가서 열심히 물어보고 했답니다.

우선 저지르고 보자!
마음에 드는 등을 구매해봅니다.

저는 초저가로 셀프인테리어를 해보자 라는 것이 목표 였기때문에

리퍼브 상품을 이용했어요


원래 제품이 한개에 64,000 원인데

리퍼브 상품으로 두 개에 47,900원에 샀답니다 ㅎㅎ~
무려 led 전구까지 포함한 가격이에요
하얀색은 약간의 기스가 다른 하나는 조금 큰 기스가 있어 스프레이로 리폼하여 사용하였답니다

혹시나 저가로 셀프인테리어 하시는 분들은 참고 하세요.

이작은 조명을 달면서 생각보다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는데

기존 조명 사진을 보자면

전구가 2개 들어가거든요
그래서 전 당당히조명을 2개를 주문했는데

기존 조명을 떼어내고보니 전선이 1개더라고요

루나군에게 물어보니
바보냐고=ㅅ= 그렇게 인테리어 포스팅 많이 봐놓고선 그렇게 모르냐고
그래 니 와이프 바보당~

두 개를 다는 게 어렵진 않아요~

깔끔하게 하려면
레일조명에 레일과 레일용 플러그를 사는 방법이 있고

선이 좀 지저분하지만 전선을 늘여트려 다는 방법이있어요.
레일이 깔끔하겠지만 또 주문하기 귀찮고 돈도 아끼기 위해....

그냥 전선을 가려주는 뭔가를 만들기로 했답니다.

집에 신발장을 샀을때 여유분의 코팅합판을 준것을 꺼냅니다.

요녀석을 3등분 하여 요렇게 고정해줍니다.

저는 초보자답게

아주 울퉁불퉁하게 못 잘랐답니다 ㅋㅋㅋ~

못생긴 부분은 최대한 안 보이는 안쪽으로 몰아넣음 됩니다 크하하~
저번 포스팅에 저보고 꼼꼼하다고 하셨던분들 다 틀리셨습니다 ㅋㅋ~


절단 면이 이렇게 매우 더럽기 때문에

예전 망친편 포스팅에서 벽면을 어찌해보려고 산 핸디코트를 잘 발라 주었답니다.

좀 깔끔해졌지요~

가운데 길에 구멍을 두 개 뚫고
원하는 전등 길이를 맞춰서 묶어서 고정해줍니다.

천장에 있는 전선을 연장하고
각각 전등 전선의 양쪽 선을 나눠서 연장한 선에 연결해 줍니다.

레일등의 추락사를 경험했던지라

석고보드용 앙카를 구입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아파트는 전등이 원래 달려있는곳이 아니면 대부분 석고 보드로 덮혀 있습니다.
원하는 다른곳에 전등을 옮겨 달려면 요녀석이 필요하지요.


네 개의 모서리에 잘 고정해주었답니다.

내친김에 저번에 추락한 레일등도 같은 방법으로
옮겨서 달아주었어요.

그때 찍었던 나름에 완성 사진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예쁜 분위기인데
사진 찍는 실력이 안돼서 저렇게 찍었어요

제가 한 것처럼 썼지만
코팅 합판 울퉁불퉁하게 자른 거 밖에 한 게 없고
전부 루나군이 했기에


한동안 맛나는 밥을 상납하여야 했답니다.
가아악하~ 맛있게 드시지요~~


현재는 지저분하게 나왔던 전선도 천장 안쪽으로 잘 숨겼답니다..
(이건 과정샷을 안찍었네요)

첫째를 낳고 몸도 회복 안되고
너무나도 초보스러웠던 시절이라 엄청 어설프죠.

(지금도 그다지 달라지지 않았지만 저 때보단 좀 나아졌다고 합시다..ㅎㅎ)

이리 어설픈데도 살아가며 조금씩 마음에 안드는 부분을 바꾸었는데
어느새 자고 일어나서 눈을 비비면서 머그컵에 물을 마시면서

주위를 돌아보니

어라.. 우리 집도 꽤나 많이바뀌었네 예쁘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앞으로 더욱더 달라지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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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던트 조명교체를 직접하시다니 대단하세요~
분위기가 확 달라졌네요~
음식이 더맛있게 느껴질거같아요~

ㅋㅋ 저는못해서 일주일간 남편의 노예로살았어요ㅋㅋ전기는 무섭

이정도면 금손??ㅋㅋㅋ 이쁘게 잘하셨네요👍

하핫부끄러워랑>_<

와~분위기가 확 바뀌었네요 ㅎㅎ
저런거 직접하시는분들보면
'정말 대단하시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

막상하다보면 쉽더라구요 허리가좀 아플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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