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4.0] 일본은 독자적 4차산업혁명을 꿈꾼다
한때 세계대전을 일으킨 바 있는 일본의 제조업 기반은 생각보다 뿌리가 깊다. 문화적 배경이 이런 기반 구축에 한몫 했다고 보는 이가 있다. 지금과 같은 근대화 국가가 이전에 일본에서는 다른 재능이 있어도 직업을 바꿀 수 없었다. 영주가 지정한 일을 평생 대를 이어 해야 했다. 농부는 농부로, 대장장이는 대장장이로 대를 이어 살아야 했다. 다른 일을 한다는 것은 죽음을 의미했다. 이런 시간의 축적이 이어지면서 나름 깊이 있는 기술 축적이 가능했다.
그런 기술의 축적과 빠른 근대화 기술의 수용으로 경제대국으로 발돋움 했던 일본.
그러나 일본은 한때 10년을 잃었네, 20년을 잃었네 하는 대상으로 최근 전락하기도 했다. 그 일본 속에 4차산업혁명은 없었다. 일본은 어찌된 영문인지 2010년들어서도 그다지 역동성이 없어 보였다. 자동화, 제어, 로봇 등에서만큼은 타국의 추종을 허하지 않는 일본. 그러나 일본의 약점은 자신의 울타리를 넘는 연결에 있었다. 공장 내에서는 어떤 일을 해도 용납되지만 공장 밖으로 무엇을 보내고 받는 것은 그리 익숙한 일이 아니다. 일본은 정서적으로 이런 일이 익숙하지 않다. 앞서 설명한 영주 시대부터의 뿌리 깊었던 문화적 유산도 한 몫 한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2015년 이전까지는 4차산업혁명이란 용어 사용이 인색한 편이었다. 이들도 세상의 변화를 그러나 점차 이들도 컨벤션 산업 현장을 중심으로 이 용어가 확산 중에 있다. 전통적인 제어, 로봇, 자동화, 모노쯔꾸리와 같은 기술중심 용어가 점차 이렇게 변화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은 태생적으로 산업구조가 4차산업혁명형 산업으로 진화되거나 발전되도록 구성되어 있다. 일본의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세계최대의 전시행사를 보면 이점이 분명하게 드러난다. 전기, 전자, 기계, 로봇, 자동화는 물론 제조부문의 기술을 보여주는 전시 및 세미나행사 16개가 한 장소에서 3일간 열리는 나라가 일본인데 각 기술의 스페셜리스트들의 경연장이 펼쳐진다. 한마디로 세계 최대의 기술공급 및 솔루션공급자들의 경연이 펼쳐지고 다른 한쪽에서는 이런 기술의 융합가능성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렇게 보면 일본은 4차산업혁명형 솔루션공급자들이 중심적으로 활약 중이다.
그런데 오늘 신문의 타이틀이 눈에 들어온다.
‘일본의 잃어버린 20년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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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글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https://steemit.com/i40/@seokheehan/4-0 일본은 로봇 및 자동화 기술이 앞서가는 편이다. 협업용 로봇 분야에서는 유럽이나 미국보다 뒤졌었다. 최근 부리나케 추격을 하는 중이다. 한국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덴마크에서 박사과정을 마치고 시작된 유니버설로봇이 이 분야는 선두였다. 물론 이 업체는 경영은 잘 하지 못해 결국 미국에서 투자한 기업 회사로 넘어갔다. 여전히 기술개발 및 공급은 덴마크에서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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