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육아일기 #162 2022.07.29 24개월 (731일)

in Avle 여성 육아2 years ago

1654604081230.jpg

나은이의 두돌이네요.👏👏
축하추^^ 지금은 새벽. 나은인 옆에서 코~~ 자는중이에요. 아침이 되면 케익 불어야죵.


20220728_105554.jpg

20220728_105557_1.gif

20220728_110617.jpg

7.28
소노벨 오션어드벤처에 놀러갔습니다. 오픈이 10시인데 10시에 내려갔더니 줄이... 엄청 길더라고요. 9시 20분쯤 수영복입은 가족들이 많이들 가던데 줄 길거 대비해 일찍 갔나봅니다. 온 가족이 고생할 필요는 없고.. 아기가 힘들어하니 한명이라도 먼저 가서 티켓 바꿀껄 싶었습니다. 40분정도 걸렸어요.😭

규모는 제 생각보다 더 큽니다. 오션월드에 비할건 아니지만 ㅋㅋ 나은이가 놀기엔 꽤 큰 곳~

구명조끼 필수 착용인데.. 구명조끼 안입고 튜브만 탄다고.. 눈물 콧물 빼며 울었어요. 안전요원 아저씨가 꼭 입어야한대 하고 우는거 진정되길 기다리다가 받아들이질 못해서 친정엄마랑 억지로 입히고 후딱 튜브 태워 물에 들어갔어요. ㅋㅋㅋ 그랬더니 어랏 별거아니네 하는 표정으로 울음을 그쳤습니당. ㅋㅋㅋ
그러나 사람도 많고 넓고 낯설고 하다보니 긴장한 표정🤭


20220728_113004_1.gif

20220728_131949_1.gif

20220728_133617_1.gif

실내를 먼저 돌아보고~ 발이 안닿아 긴장이 영 안풀리는거같아서 발닿는 아기 풀장을 찾아 나섰습니다. ㅋㅋ 야외에 적당한데가 있더군요. 날도 좋고 하니 야외에서 놀쟝~~
슬슬 긴장이 풀리고 자유로이 놀았습니다. 물론 엄마를 옆에 끼고... ㅋㅋㅋㅋ 제 자유는 언제쯤?🤣🤣
숙소에선 이모 삼촌 할머니랑 다 잘 놀지만 이리 낯선데 있으니 엄마만 찾네요.
나은이를 위해 저 노는건 그냥 포기하구 엄마, 동생들 놀이기구, 어른 유스풀 타고 놀고오라하였어요. 나름 친정찬스를 기대했는데 ㅋㅋㅋ


20220728_145040_001.jpg

12시가 되니 나은이가 물에서 걸어나갑니다. 배고프냐 냠냠 먹을까 하니 먹겠대요. 엄마랑 동생들은 놀이기구 기다리던 중이라 핫도그먹으까 했더니 아니라고 ㅋㅋㅋ 그럼 돈까스 먹을래? 하니 그러겠대욤. ㅋㅋㅋ 선택이 되네요 이제 ㅋㅋ (그러곤 돈까스 진짜 잘 먹었어요.👍👍)
푸드코트서 30분 줄서고.. 나은이는 유투브의힘으로 잘 기다려줬어요. 고맙당~
아직도 못탄 ㅋㅋㅋㅋ 엄마 동생들 밥도 같이 시켜고 세팅까지 다 하고도 안온.. 밥 나오고 10분뒤에 왔어요. 😱 놀이기구 하나에 줄이 1시간 40분.... ㅠ

밥 먹고 응가응가 거려서 킁킁해보니 싼건 아니더라고요. 후딱 화장실로 가서 변기에 앉혔는데 쉬를 해요... ㅋㅋㅋㅋ 배변을 가리니까 또 변기에서 다 하고 싶은가봐욤. 래쉬가드가 일체형이니 입고 벗기기가 불편했지만 아주 잘 해내고 있구나 기특했어요.

물에서 더 놀다 동생이 간식을 사왔어요. 간식 먹는데 영 졸려보이는 나은이 ㅋ
재우고 더 놀리자 싶어 안고 토닥여보려는데 눈에 졸음이 가득한데 놀겠다고 울어요. 🤣🤣 백퍼 졸리다 싶어서 굴하지않고 재웠죠. 재우는데 성공한 후 깊게 자는거같아서 동생보고 워터슈즈 빼달라고 했는데 신발 벗기니 뭐야뭐야 하며 울고.. 깨서는 이불을 달래요.😱 애착이불없는데 ㅠㅠ
이불은 방에 있어 하니 물놀이는 안하고 이불찾으러 가겠대서 ㅎㅎ 아쉽지만 빠이하고 방으로 왔습니당. 다음엔 이불도 꼭 챙겨야겠어요!!!

방에 와서 이불보고는 찾았다! 나은이꼬 하며 꼭 껴안고 격하게 좋아했어요. ㅋㅋ 씻기고 재울라니 영 안자요. 🤣🤣🤣 그래도 좀 쉬는게 좋을거같아서 침대서 40여분 누워서 토닥여주고 재우려는 노력하다가 이따 일찍 자자! 하고 거실로 나와 놀았어요. 원랜 키카도 갈라했는데 낮잠 얼마 안자고 물놀이해서 넘 피곤할까봐 숙소에서 놀고 일찍 밥 먹이고 7시반 취침! ㅋㅋㅋ 역시 금방 자네욤. 저도 잤고요.....
일찍 재우고 우리 라면 끓여먹자!!! 호기롭게 다짐했는데 ㅋㅋㅋㅋㅋ 잠에 졌어요🤣🤣🤣

아빠가 반차는 냈다는데 워낙 바빠서 이따 낮에 함께 볼 수 있을지🤔 과연~
이렇게 휴가도 다 지나갔네요. 나은이 본 생일인데 저녁에 미역국 끓여줄 시간이.. 체력이...있을런지.... 모르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이따 생일축하 신나게 하고 재밋는 하루 보내자!!!😍


3jpR3paJ37V8JxyWvtbhvcm5k3roJwHBR4WTALx7XaoRovY9BhcNKK33jStRSnm9xGFwwozP8UcL6KFwd9ZJ6qDhQgKwVsFmXoyDgj3XpfNQAjZESkFm57EQEQesptTWiBe5C.jpeg

Sort:  

나은이 두돌 축하해요~ 나은 엄마도 고생하셨네요 ! . 그래도 이제 좋아하는 메뉴도 말할 정도면 다 키우셨네요 ^^ 애들 물놀이 엄청 좋아하죠 ㅎㅎ

ㅎㅎ 긴가민가 했는데 돈까스 잘 먹는거 보고 신기했어요. 물놀이 또 가까 하니까 네! 그래요. ㅋㅋ 여름가기 전에 한두번 더 가야지용~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default.jpg

씩씩하게 잘노는 다은이 모습 좋네요. ^^ 두돌 축하드려요 🎉

축하 감사합니다!!^^

엄마가 더 신나보이는 건 기분 탓인가 ㅎ

ㅋㅋㅋ 첨엔 친정 식구테 맡기고 놀이기구 타러 갈 생각을 하며 신났었는데 영 불안해보여서 ㅋㅋㅋㅋ 못가고 나은이랑만 놀았쥬. ㅋㅋ 아수워요.

두돌 축하합니다~^^
앞으로도 건강하게 자라기를!!!

넵넵!! 건강하게! 세찌도 돌쯤됐겠죠?^^

이제 16개월차예요
시간 빠르죠 ㅎㅎ

와~ 나은이 정말 신나보이네요~ ^^

ㅎㅎㅎ 네 여행간것도 즐기고 자기 봐주는 사람 많아서 넘 신나하더라고욤.

나은이가 벌써 두돌이군요. 축하합니다~~
아이들한테는 물놀이가 제일 좋은 듯해요.

예~~ 돌부터 두돌은 후룩 흐른거같아요. 물놀이는 코로나 걱정만 없음 더 자주 갈텐데요ㅠ

Coin Marketplace

STEEM 0.30
TRX 0.12
JST 0.034
BTC 63688.35
ETH 3125.30
USDT 1.00
SBD 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