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김치 가질러 간날

갑자기 어제 어머님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담주에 하려고 했던 김장을 내일 한다고 가질러 오라했습니다.
신랑은 바빠서 동이들을 엄마에게 맡기고 혼자서 출발했습니다.
광주에서 대전 ...
가는 길이 비록 먼 거리지만 혼자 커피 하나 사들고 홀가분하게 떠나니 절로 콧노래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왕복 3시간 넘는 거리 멀긴 하네요😱

도착해서 올라가보니 어머님 기다렸다는 듯 가져간 통에 척척 담습니다.
혼자 하셔서 다크가 턱 밑까지 내려 왔습니다.
아들이 엄마 김치 밖에 안먹는다며 해마다 해주시는 김치!
고생해서 혼자 준비한 귀한 김장김치 정말 국물까지 낭비 없이 깨끗하게 먹습니다.

오늘은 수육에 김장김치 맥주 한잔 해야겠습니다.

동이듵의 하루 포스팅을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스팀잇 가족들의 보팅은 동이들에게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