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여행
아기도 남편도 떼어내고 연휴동안 친구 만나러 다녀왔다.
아기가 자는 시간에 출발하게 되서 인사도 못하고 떠났더니 완전 삐졌다. ㅠㅠ
넘 미안하지만.. 엄마는 자꾸 웃음이 나오네? ㅎ
아주 친한 친구가 제주로 가서 일하게 되어 덕분에 휴가를 즐기고 왔다.
아기 엄마로 살다가 나를 찾은 기분이란.... 정말 참 휴가를 보내고 와서 좋다.
돌아오는 길에 잠깐 영상통화를 했는데 정말 보고싶다.
아무 말 없이 보내준 남편에게도 넘 고맙다.
어서 집에 가서 아가랑 놀아줘야지~
좋은 남편이십니다.
휴가는 진정 중요해요. 엄마들에게는.
정말 좋았어요. 오랜만에 온전한 '나'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