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살이 된걸 축하해~♡ 유치원 선생님의 센스~♡

울 막내가 어린이집을 졸업하고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한지벌써 한달이 되어가네요. 잘 적응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은 별로 안 했지만, 할 필요도 없었을 만큼 유치원 생활에 잘 적응해 가는 것 같아요.

어제는 머리빗을 가지고 거울을 보면서 한껏 멋을 부리며 유치원 갈 때 머리를 세워 달라는 거 있죠. 벌써부터 외모에 신경쓰고, 유치원 선생님이 좋아? 엄마가 좋아?라는 질문에 끝까지 "둘다!!"라고 외치는 녀석입니다.

어제는 다른 형님반들의 생일 파티날이었습니다. 5세반에는 생일을 맞이하는 친구가 없어 그냥 넘어가도 될테지만 선생님께서 5살이 된 것을 모두 같이 축하하고 케익을 나누어 먹었다고 하네요. 물론 이렇게 예쁘게 사진도 찍어보내주시고, 하나에서 열까지 센스가 있으시네요.

무엇보다도 아이가 좋아하니 좋은 선생님 만나 참 다행이다 싶습니다. 이러니 경쟁률 쎈 유치원에 보내고 싶은 거겠죠??

이렇게 좋은 환경에 아이를 맡기고 일할 수 있음에 감사하는 오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