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바꾸는 사소한 일
2020.07.25.토
사람의 삶은 어떻게 바뀌는 걸까요.
오늘 생일 선물 쿠폰을 사용하러 갔습니다.
베스킨에 가기 전까지 제 기분은 매우 부정적이었습니다.
꿈자린 사나웠고 모처럼 들린 도서관은 붐볐으며 날은 푹푹쪘습니다.
베스킨에는 젊은 알바양이 있었는데 목소리가 아주 쾌활 명랑했습니다. 밝은 미소로 응대해주니 제 기분도 같이 따라갑니다.
베스킨 문을 밀고 나오는데
날이 참 화창해 보입니다.
달달한 케이크도 좋지만
잠깐 주고 받는 말과 미소에 하루가 달콩해지네요.
안이의 소꿉놀이.
평소같으면 엄마 식탁에 어질이 했다고
미간을 좁혔을 것인데
오늘은 부드럽게 응대해 봅니다.
" 어머 어머! 너무 멋진 식탁이예요♥ 예쁘고 맛나게 차렸네요~ 오호호홍~~밥 먹게 정리하자~ㅎㅎ"
아이의 상차림이 너무 예쁘네요
내일도 달콤한 하루보내세요
예쁜 주말 보내세요♥
아이도 한살림 하네요. ㅎㅎ
강제 시식도 합니다ㅎㅎ
진수성찬이네요! 음식을 예쁘게 잘 담았는걸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