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91 아기잠옷

in Avle 여성 육아3 years ago

안녕하세요 초보맘 @dyumo입니다.

백일전후로 계속 고민해왔던..

우리아이 통잠에 방해되지 않게 하면서 스와들업 졸업하기...

스와들업을 벗기고도 잘자긴했었어요~ 하지만 다른고민...

스와들업이 뭔가 잠옷과 이불대용같은 느낌이었거든요.

따로 수면교육없이 스와들업을 입히면서 이제 잘꺼야~ 말해주면 포근해하면서

잠드는것도 편했었고.. 하지만 팔도 불편해보이고 (이건 엄마생각이겠죠?)

언제까지 스와들업에 구겨넣듯 아이를 재울순 없다 생각하고 결심한끝에 스와들업 없이

밤잠을 재운지 약 2주가 안된것 같네요..

그런데 정말 마지막 수유하기전에 기저귀를 갈면서 아니 내외출복 고르는것보다 더 힘들게..

뭘입혀 재워야할지 엄청난 고민을 하고 있는 저를 발견했죠..

이유.. 밤에 자다 추우면 어쩌지.. 이불은다 걷어차버리는데..

근데 또 조금이라도 두꺼우면 온몸이 오돌도돌 올라오는게.. 더우면 어쩌지..

적당한 옷을 고르기가 참 어려웠어요.. 적당한 옷이 몇개 있어도 세탁을 미리 안해두면 그날은 정말..

몇일전 잠들기전에 내복만 몇십개 보다가 잠들었네요.. 나가서 구매하는게 아니니까..

어떤 촉감인지 당췌알수가 없으니.. 물론 선물받은 내복들도 몇벌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보면 상하가 분리되어 기저귀까지 함께 내려와있고.. 어떤날은 쉬야도 새고.. ㅜㅜ

딱잡아주면서 춥지도 덥지도 않는 옷을 고르느라.. 저녁만되면 골치가 아프네요^^;;

6개월지난 아가들은 이불 안덮으면 수면조끼 입혀서 재운다고 하던데..

지금은 좀 이르겠죠? 적당한 얇기의 우주복같은 잠옷을 입히고.. 그위에 수면조끼 딱 하나 입히면..

이불걱정도 안하고 상하분리도 안되서 기저귀도 안내려가고 후후..

새로구매한 잠옷이 좀 커서.. 이래저래 가지고있는 옷으로 생각한 최상의 조합은..

1.긴팔바디슈트에 레깅스하나입혀서 재우기

2.매쉬소재 반팔바디슈트에 레깅스 입히고 얇은 상의내복입혀서 재우기

  1. 적당한 우주복 얇은거 하나 잘 입혀서 재우기

여러가지로 입혀보고 맞는걸 빨리 찾았으면 좋겠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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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사랑받으면서 크고 있는 백점이가 나중에
엄마가 재우는 거 하나도 이렇게나 고민했는지 알까요?? ^^ㅎ

알아야할껀데.. ㅎㅎ
아마 모르겠죠.. 저도 기억이 안나는걸요 ㅎㅎ

수면 조끼하셔도 좋을듯해요
긴거부터 짧은것까지 있으니깐요
엄마옷보다 큰 일이죠 아이옷 고르는게 ㅎ

수면조끼 구매했다가 바로 취소했어요 ㅎㅎ
단추의 위치도 봐야하는걸 대충봐가지고.. 다시또 찾아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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