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118 이유식 스타트~! 220430

in Avle 여성 육아2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초보맘 듀모입니다.

이유식 시작하겠다고 마스터기도 사고.. 이유식용기도 사고 그랬는데;;

가장중요한.. 쌀가루를.. 주문한다는게.. "찹"자를 못보고 찹쌀가루를 두봉이나 주문해버렸네요..

그래서 몇일간 또 시작을 못하고 있다가..

제대로 주문한 쌀가루가 오늘 오전에 도착했어요~

백점이가 아침에 첫 수유는 두둑하게 200이상씩 먹어주던 아이인데.. 점점 줄더니..

오늘은 120.. 정말 충격적이었어요..

그래도 아침수유때문에.. 나머지양을.. 흐흐흐..

잘먹어줘야하는데.. 아무튼그래서.. 이유식을 좀 빨리 시작해보려고 했던것도 있었죠..

사실 빠른것도 아니지만 ㅎ 4개월부터 시작한다면서요 요즘.. 근데 저는 6개월부터 시작할 생각이었거든요..

생각한거보다 한 2~3주 빠르게 시작한거지만.. 아주 조금이라도 시작해서 먹어준다면..

마음의 죄책감이 좀 덜할까..하는 ㅜㅜ

그런데 그러면 안되는거죠.. 탈수 안오게 하루 먹어야하는 총량은 아가때는 몸무게 x 100ml 라고 하니

800은 먹어줘야하는데.. 700도 겨우겨우 넘기고.. 3번째 맘마부터는.. 정말 ㄷ ㄷ ㄷ 500도 못넘기고 있으면..

그때부터 저는 너무너무 불안하답니다 ㅜㅜ

이유식을 시작해도 모유나 분유가 주가 되야한다.. 이유식은 한가지 두가지 조금씩 연습하는거니

영양분이 충분하게 전달이 안될꺼고.. 분유를 당연히 먹어줘야한다는 사실..

여튼.. 오늘 첫이유식 시작을 쌀가루를 이용한 미음을 만들어보았죠~

쌀가루 6g에 물 120ml 저는 아이보리에서 쌀가루를 주문해 거기 나와있는 용량대로 만들었어요~

찬물에 쌀가루를 풀으라고 되어있었는데.. 끓여서 식혀놓은 물이.. 40도를 넘네요;; (분유물이기에..)

급하대로 그물을 넣어서 휘적휘적하는데 잘 안풀려요..

찬물에 하면 진짜 잘풀린다는데.. 이미 뜨뜻한물에 휘적휘적 했기때문에.. 마스터기에 넣고 30분 스팀으로 쪘어요~

풀처럼 완성되었는데 역시나 덩어리가 졌군요..

잘 안풀면 덩어리진다고.. 어디서 본거 같은데.. ㅎㅎㅎㅎ

제가 구매한 마스터기에는 믹서기가 옆에 따로 있는데 뭉친 미음을 믹서기에 넣고 돌려 곱게 만들었답니다.

마스터기 사용으로 뭔가 시간은 절약한거 같은데... 다 만들고나니 설거지가 장난 아니네요 ㅎㅎㅎㅎㅎ

이래서 몇일분 만들어놓고 중탕해서 먹이는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만들어놓은 미음을 좀 식혀서 백점이 먹이려고 했는데 엄청 식어서 그냥 먹여보았어요~

표정이 이건 뭐냐 하는 표정으로 받아먹는데 반이상은 다 주루룩 밖으로 나와 흘러버렸네요

그래도 첫이유식치곤 이래저래 잘 먹였다고 생각해요~

내일은 더 잘할수 있도록 오늘도 공부하고 잘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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