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가 미용실에서 받은 선물 ❤️

저희 식구가 늘 한결같이 다니는 미용실이 있어요.

온 가족 모두 단골이다보니 첫째의 이름도 불러주시고 정말 이웃같은 미용실 이랍니다.

그런데 오늘 첫째가 미용실에 머리를 하고 선물을 잔뜩 받아왔어요.

첫째가 최근에 독서학원 선생님에게 이 미용실을 추천하여 선생님께서 미용실을 방문하셨나봅니다.

000 친구가 소개해서 왔어요. 하고요.

제가 그 이야기를 듣고 우리 첫째를 홍보대사로 임명해달라는 농담까지 드렸네요.

학원 왔다갔다 하는 길목에 있는 미용실인데 지난번에는 과자 한봉지를 선물 받았다며 가지고 오더니 오늘은 뻥튀기에 겨울 간식이 한가득이네요.

첫째가 요즘 혼자서 겨울방학을 보내고 있다는 사실을 아신 미용실 사장님께서 혹시나 아이 혼자 있을때 무슨 도움이 필요하면 전화달라고 하시네요.

정말 그런 일은 없어야겠지만 말 한마디에 위로를 받고 큰 힘을 얻었습니다.

미용실, 사장님! 실장님! 감사드려요. 🙏
오래오래 단골로 남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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