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소꿉친구의 임신을 축하하며

초등학교 5학때 만나 지금까지 인연을 유지하는 두명의 친구들이 있는데요.

이 친구들과 아주 오래전부터 매달 3만원씩을 모아서 해외여행도 다녀오고 가끔씩 만나 맛있는 음식도 사먹기도 한답니다 .

그 친구 중 한명이 지난주 임신을 하였다는 포스팅을 작성했었어요.

그런데 세상에 나머지 한명도.. 임신테스터기에 두줄이 나왔다며 이를 어쩌니 하며 아침부터 카톡이 왔지 모예요.

이번에 임신한 친구는 7살 아들이 있으니 6살 터울의 둘째를 가지게 된 것이랍니다.

제가 둘째를 낳아보니 너무 예뻐서 그 친구에게 둘째를 낳으라고 여러번 이야기 했는데 고개를 절래절래 하더니.. 글쎄 저에게 이런 반전 의 소식을 전해주네요.

너무 기쁘고 반가워서 이번에도 친구 직장으로 축하 꽃다발을 보냈습니다.

어릴적부터 함께 웃고 울며 우정을 쌓았던 친구들이 이렇게 비슷한 시기에 아기를 가지게 되어 너무 신기하고 축복이 따로 없는 것 같아요.

친구들아, 다시 한번 축하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