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필승. 단맛 짠맛 쓴맛 다 느끼고 해병대 만기전역을 하고 온 thinkingbig이라고 합니다.

정말 오지도 않을 거 같던 24년 1월이 와서 제가 전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역은 1월 24일이지만 만날사람들 만나고 하다보니 벌써 5일이나 지나갔네요 역시 사회는 시간이 참 무섭게 흘러가네요 ...

글을 적을 환경이 되지 못해서 아버지가 적어주시곤 했었는데 아버지가 써주신 글만 보다가 이렇게 글을 적으니 참 감회가 새롭습니다 ..

우선 하루도 빠짐없이 저에게 힘이 되는 편지를 적어주신 아버지에게 감사인사를 올리겠습니다. 가족들의 하루하루 밝은인사 덕분에 제가 버티지 않았나 싶습니다.

https://upvu.org/hive-101145/@thinkingbig/6bjv3w

제가 입대하기 전에 쓴 글입니다. 다가올 미래도 모르고 씩씩하게 글을 적는 게 참 웃프네요ㅋㅋㅋ 시간은 가니까 걱정마라 ~

막내부터 전역 전날 밤을 지새우며 나누던 대화까지 아직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좋은 사람들도 참 많이 만났고 많이 웃었고 다같이 이겨내고 즐겁게 군생활 했던 거 같습니다 하지만 다시 돌아가라고 하면 절대 안갑니다.

좋았던 일들, 나빴던 일들 다 소중한 추억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