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생각] 230428 _ 젊은친구들에 도전과 용기를 응원합니다.

킥복싱 체육관에 27살 사범님이 물었다.
결혼하는 것에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젊은 사람들이 결혼과 출산,육아에 대해 엄청나게 두려워하고 고민하고 있다는걸 느꼈다.

나는 아들과 딸이 있는데 결혼 하라고 할꺼다. 30살 초반에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을 시작했다. 본인이 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나 목적이 명확하게 있다면 모를까? 단순히 힘들고 어려울꺼라는 두려움에 결혼을 하지 않고 출산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문제라고 이야기해 주었다.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생기면 가족에 대한 책임 그리고 삶에 목적이 생긴다. 삶을 더 열심히 살게 되는게 내 경험이고 생각이라고 이야기해줬다. 결혼을 하지 않고 혼자인 경우 모두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본인 몸 하나만 건사하면 되기 때문에 더 열심히 노력할 이유가 부족하고 스스로의 삶도 성장하지 못할거란게 내 생각이다. 두려움에 혼자산다는 건 한마디로 적당히 살아도 되는 환경이 된다는 이야기다라고 이야기해 주었다.

코치님이 개인사 이야기도 하고 심각하게 현재 상황을 보는것 같아 한마디 더 해줬다. 아직 27살 한참인 나이다. 지금부터 5년 준비하고 시작한다면 충분히 다 해낼 수 있다. 선수시절 운동했던 것에 50% 노력만 해도 아마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다. 추가로 주변에 자주 만나는 5명에 평균 삶이 내 5년 후 모습이니 좀 더 넓게 변화를 주면 좋겠다는 이야기로 끝냈다.

이야기가 끝나고 코치님이 많이 고마워했다. 인생에 경험이 좀 더 많은 선배로써 해줄만한 이야기고 어찌보면 뻔한 이야기를 한 것이다. 혹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면 정말 감사한 일이다.

아들이 21살 현재 군대에 있다. 코치님에 이야기를 들으며 아들은 어떤 생각을 할 지 궁금해졌다. 현재 많은 젊은친구들이 코치님처럼 미래에 희망도 없고 막연한 두려움으로 하루하루 그냥 살아가고 있다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 지금 중장년들이 만들어 놓은 삶에 현실이란 생각도 해본다.

내가 살면서 그나마 잘했던 일들이 있다. 지금은 많이 약해졌지만 열정도 많고 화이팅도 엄청 강한편이다. 젊은 친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그런일이 있다면 해봐도 좋을것 같다. 그 친구들에 이야기를 들어주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용기를 낼 수 있도록 힘차게 응원을 해주고 싶다. 젊은 친구들이 혹시 말을 걸어오면 잘 들어야 겠단 생각도 해본다. 아들과도 깊은 대화를 나눠봐야겠다.

우리 젊은친구들의 도전과 용기를 격하게 응원합니다.
생각한대로 이루어집니다. 실패해도 괜찮습니다.
앞으로 한 발 한 발 따박따박 나아가세요.
반드시 생각한대로 이루어집니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