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이루는 밤~ 슬립테크가 뜬다.

"잠이 보약이다" 라는 말이 있는데요, 최근 국내 불면증 환자가 63만명이나 될 정도로 잠자기에 어려움을 겪는 이가 늘어났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몇년 전부터 슬립테크(sleep-tech·잠과 기술의 합성어) 기술과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기존 침대·베개 같은 침구류 중심에서 스마트기기 즉, 스마트워치 · IoT(사물인터넷) 등을 접목한 제품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하네요.

<출처: 글로벌마켓인사이츠, 신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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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립테크 시장, 스마트 워치가 대세

슬립테크의 첫 단계는 ‘수면의 질’ 측정이다. 실제로 자는 시간이 부족한지, 깊은 수면을 하는지 등을 파악해야 소비자 맞춤형 수면 관련 상품이나 콘텐츠를 팔기가 쉽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어떻게든 기기를 잠자는 사용자 옆에 바싹 붙이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출처: 삼성전자 웹페이지>

현재는 삼성전자·애플 등 손목에 차는 스마트워치 제조사들이 한 발짝 앞서 있는 판국이다. 구글도 슬립테크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미국 스마트워치 업체 핏빗을 지난 1월 21억달러(약 2조3730억원)에 인수했다. 애플워치와 갤럭시워치는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몇 시간을 잤는지, 얼마나 푹 잤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비결은 시계에 담은 가속도 센서다. 누워 있다가 자주 뒤척거리면 ‘얕은 수면’으로 측정한다. 움직임과 심박 수가 함께 떨어져 있다면 ‘깊은 수면’으로 인식한다. 이 중 애플과 핏빗의 스마트워치는 혈중 산소 포화도를 측정해 수면 무호흡증을 감지해내기도 한다.

숙면을 돕는 ‘백색 소음’도 슬립테크의 한 갈래다. 애플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뮤직은 아예 숙면을 돕는 음악 콘텐츠를 별도로 제공하고 있다. 애플은 “코로나 봉쇄가 시작된 지난해 3월 이후 수면 콘텐츠 소비가 160% 이상 늘었다”고 했다. 또 애플의 AI 스피커 홈팟은 수면에 도움이 된다는 백색 소음(빗소리, 모닥불 소리 등)을 제공하고 있다.

가정용 치료기, 스마트 침구도 등장

아예 수면 관련 질환 치료 서비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생활 가전 업체 필립스는 최근 수면 무호흡증 환자들이 자사 양압기로 치료를 할 때 유용한 8가지 슬립케어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필립스는 이 외에도 뇌파를 측정하고 효과음을 발생시켜 숙면을 유지해 주는 헤드 밴드형 기기, 햇빛과 비슷한 원리로 실내를 밝혀 잠을 깨워주는 광알람 시계 등 각종 슬립테크 기기를 선보이고 있다.

침대 등 가구 업체와 침구류 업체도 스마트 기능을 도입해 슬립테크 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미국 침대 업체 슬립넘버의 스마트 침대는 코 고는 소리를 감지해 사람 머리 부분을 미세하게 올려준다. 발 부분을 따뜻하게 데워 숙면을 돕는다.

출처 : 꿀잠 재워줄게~ 슬립테크가 뜬다

"슬립테크(sleep-tech)"는 생소한 신조어 인데, 사실 수십년 전부터 시장은 이미 성장해 오고 있었고 스마트기기의 보급과 포스트 코로나로 불면증을 겪고 있는 인구가 증가 되면서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제는 잠도 AI 등 기기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시대가 온것인가요? 적절히 활용하여 숙면을 취할수 있다면 그보다 좋은 것은 없겠지요.

잠만 잘 자도 건강을 유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오늘도 숙면을 위해 열심히 걷고 움직여 봅니다.

2021.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