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라이브] #24 선물이 왔어요. 값이 싸고 싱싱한 선물이 왔어요.
거의 1년 쯤이었을까요? 인생템 시리즈로 티볼리 오디오에 관한 포스팅을 했더랬죠.
[수수단상] 인생템 #6 "티볼리 오디오" https://steemit.com/zzan/@soosoo/cgntr-6#@dozam/q990q7
그럴 때가 있죠. 막연히 적당한 온도로 옛날 생각이 날 때 말입니다. 방콕 커뮤니티에서 생활할 때는 건물이 외따로 떨어져 있어서 큰소리로 뭘 틀어놓기에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피스텔에 사니 층간 소음뿐 아니라 방간 소음도 신경이 쓰이네요. 방음이 아주 안되는 건 아니지만 뭉턱한 소리나 높은 소리는 제법 저녁시간을 서로 신경쓰이게 하는 것 같아요.
가끔 드라마나 음악을 잘 들리는 정도로 틀면 옆집에 들리나봐요. 하긴 저도 옆집 소리가 가끔 너무 크게 들릴 때가 있어서 신경을 쓰게 되더군요. 주로 저녁시간 때 밥먹으면서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 편인데 아무래도 옆집이 신경쓰여서 소리를 자꾸 줄이게 되더라구요.
에어팟도 2년 넘게 썼더니 맛이가고… 그래서 몇 개의 스피커를 작은 볼륨으로 여러개를 배치해서 소리의 감도를 높여볼까, 무선헤드폰을 다시 도전해볼까… 갑자기 옛날 쓰던 스피커들도 생각나고 그러다 처음의 목적과는 달리 티볼리 오디오 소리가 그리워지더군요. 안쓴지 한…. 7-8년쯤 되는 것 같네요. 티볼리도 이젠 옛날의 감성이라 수입사도 딴 걸 팔고 있더군요. 값도 좀 올랐고 그래서 포기하고 있던차에 뉴욕에 사는 지인께서 안쓰고 있는 티볼리와 무선헤드폰 닥터드레가 있다고 선물로 주시겠다고 하더군요.
학수고대하고 있다가 드디어 도착을 했어요. 한 때 모두 귀하신 몸이었던 닥터트레와 티볼리라니! 더구나 모카포트도 써보라고 사서 보내주셨네요. 와우~ 이건 완전 새해선물이 물건너서 왔어요~
이 형 아마존 유달리 좋아하는 듯 사방에 아마존 스티커
와우! 닥터드레~~ 깜놀 음질 끝장이에요~
늘 사진으로만 보다가 직접 처음 만져보는 모카포트~
이게 티볼리 오디오에요~ 예쁘죠?
발이 하나 없다고 걱정하셨는데 병뚜껑으로 간단하게 해결
문제는 117볼트! 뜨악… 아무 생각없이 돼지코 끼워서 꽂을 뻔… 정말 오랜만에 고민해보는 전압이네요… 다운트랜스 살려다가 아답터 잭도 있길래 아답터를 주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당분간 이 그리운 소리는 그림의 떡이네요… ㅠ
닥터드레가 있죠! 신나게 뜯어서 올만에 옆집 신경 안쓰고 신나게 그리고 크게크게 스토브리그 정주행 했습니다. 음질이 좋아서 음악도 몇곡 감상했어요. 신년 맞이 선물들을 먼 곳까지 보내줬는데, 이 원수 어떻게 갚죠? 고마워요~
나무젓가락... 저게 제일 맘에 드네요! ㅋㅋㅋㅋㅋ
다른건 제가 쓸일이 없...ㅎㅎ
ㅎㅎ 저를 맨션하셨다길래 뭐지? 했더니 선물받았다고 자랑하시네요.
음악 들으실 맛 나겠어요.
커피머신이 탐나네요 ㅎㅎ
아!! 받으셨다는 우편물이군요.
축하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