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3장과 떠나는 추억] 필리핀, 마닐라(Manila)


당신은 나보다 부유할 수 있으나, 자유로울 수 없다
You may be richer than me, but you will never be free like me


안녕하세요.
Capitalism에서 Humanism을 찾는 여행자,
@rbaggo 입니다.



여행했던 사진 3장을 따라서 추억을 회상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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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Manila)


필리핀 여행은 세계일주를 시작하기 전에 과연 내가 혼자 여행을 하는 것에 준비가 되었는지 자가 점검을 하기 위해 3박 5일로 떠난 여행이었다.

비행편은 에어아시아 필리핀을 이용했었는데, 당시 난기류 덕분에 비행기가 구름 속에서 운행하는데 롤러코스터를 타듯이 위아래로 엔진이 꺼진 듯한 느낌을 여러 번 느끼면서 수많은 비행 경험 중 가장 아찔했던 순간이 아니었나 싶다. 필리핀에 도착하자 승객들로부터 환호성과 박수 갈채가 터져나왔다.

필리핀에는 나의 펜팔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 친구들은 자신의 나라를 소개시켜주려고 나를 이리저리 데리고 다녔다.

기억에 남는 것들이 여럿 있지만 그 중 지금도 다시 마시고 싶은 마실 것 3가지가 기억에 특히 남는다.

1번째 사진은 길거리에서 팔고 있던 메론 주스이다. 채 썰어진 메론과 과즙이 통에 담겨있었는데, 한 200원인가 내면 한 컵을 마실 수 있었다. 필리핀이 워낙 더운 나라이다보니 열대과일도 잘 자라고, 메론도 당도가 높은 편으로 아주 달달하고 맛있었다.

2번째 사진은 코코넛 음료인데, 필리핀은 코코넛 음료를 많이들 마시는 듯 했다. 아쉽게도 한국인을 포함하여 동아시아의 일본 사람들도 퓨어한 코코넛을 잘 못 마시는데, 이 맛있는 음료를 몰라보다니 참 아쉬울 따름이다. 필리핀에서는 코코넛 음료에 딸기맛이나 사과맛 등 추가적으로 맛을 첨가해서 팔기도 했는데, 의외로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페트병 뚜껑에 구멍을 뚫어서 빨대를 꽂아준 것은 생소했지만 흥미로웠다.

3번째 사진의 음료는 C2라는 브랜드의 음료인데, 녹차+사과맛의 맛을 가지고 있었다. 이 맛을 비슷하게 만들어보려고 사과주스와 녹차를 내 나름대로 섞어보기도 했는데, 이 음료가 가진 배율을 찾지 못하겠다. 아무튼 녹차의 텁텁한 맛도 사과주스의 반감도 거의 없이 잘 조화시킨 음료가 아닌가 싶었다.




「국가별 여행기 정리」

대륙국가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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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과일이 좀 쌌으면 좋겠어요

우리나라는 과일이 참 비싼 것 같아요 ㅠㅠ
다른 나라에 과일이 맛있는 건 좋긴 한데..

사진 한장이 3장으로 바뀌었네요. ㅎㅎ 펜팔로 친구를 사귀다. 요즘도 펜팔하시나요?

아니요 요즘은 하지 않습니다 ㅎㅎ 여행을 떠나기 전, 준비하는 동안에 외국어 공부를 하면서 여럿 사겨두었습니다 ㅎㅎ

네 ㅎㅎ 3개 추천메뉴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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