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마음 #758] 둘째가 만들어 준 버섯콩나물밥

주말 이른 아침 출근을 하고 집에 돌아와서 두시간 정도 눈을 좀 붙이고 일어났습니다.
아내도 피곤해서 누워 있었나 봅니다.
일어나보니 둘째가 밥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버섯콩나물밥을 한다고 콩나물을 다듬고 버섯을 썰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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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모두 아무것도 하지 말고 자리에 앉아 있으라 하더라구요.
그리고 30분 뒤 밥이 다 됐다 하면서 부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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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만이 아니라 양념간장까지 아주 완벽하게 만들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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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두그릇씩 뚝딱했습니다. 오히려 부족했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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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너무 맛있겠어요
다 키웠네요
둘째 딸 최고!!

엄마도 이렇게 해 준적이 없는데 어디서 찾아보고 했는지 기특하더라구요~

헉 !! 세상에

...

이래서 아들은 발로 차 버리고 딸이 필요 하다고 하나 봅니다 ...

아들인 저도 여태 밥 한번 엄니에게 해 드린적이 없는 ㅠ.ㅠ.;;;;;

아이들이 너무 맛있게 해서...
못된 아빠, 엄마가 될까 걱정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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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특하다 둘째!

다 키웠습니다. ㅎ
옛날같으면 시집보내도 되겠죠? ㅋㅋㅋ

감사합니다. ^^

양념까지 할줄 알면 요리사 다됐네요^^

작년엔 첫째랑 요리대회를 나갔고.. 올해는 둘째랑 나가기로 했었는데.. 제주로 이사를 와서는 기회를 놓쳐서 아쉬워 하네요.

 5 days ago 

와~!!!
둘째 영입하고 싶네요 ㅎㅎ

둘째에게 연하도 괜찮은지 물어볼께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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