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일기] 아이슬란드 오로라

방금 전엔 자율주행 관련해서 좀 무거운 이야기들 올렸는데요(https://steemit.com/hive-196917/@nomadreamer/station-f)
이번엔 그냥 가볍게 여행 이야기 올립니다 ㅎㅎ

올해 초, 그러니까 1월? 프랑스엔 아직 코로나 소식이 들려오기 전, 저는 오로라를 보러 아이슬란드로 떠났습니다!! 친구가 조르고 졸라 방학 때 아이슬란드행 비행기부터 끊고 무작정 날아갔는데, 그 때 찍었던 사진이 요즘 이렇게 힐링이 될 줄 몰랐네요 ㅎㅎ

아이슬란드는 정말 자연의 신비를 접할 수 있는 곳인 것 같아요. 알고 있던 게 아무것도 없어서, 무조건 오로라, 오로라 보고오자! 생각으로 갔는데 정말 엄청나더군요 ㅎㅎ 전체 7박 8일? 정도 갔던 것 같은데, 사실 육안으로 오로라를 본 건 마지막 날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습니다ㅠ 항상 보이는 것도 아니고, 모든 지역에서 보이는 것도 아니라서 다들 오로라 헌팅 이라는 이름 하에 밤만 되면 여기저기를 차 타고 돌아다닙니다 ㅎㅎ

낮에는 아이슬란드 여기저기를 운전하면서 다니구요

여길봐도 눈과 얼음, 저길 봐도 눈과 얼음!! ㅋㅋㅋ
평생 볼 눈 다 본 것 같아요 ㅎㅎㅎ

해질때쯤도 이쁘지만, 저렇게 불그스름해졌다는 건 이제 시작이란 뜻입니다! 오로라 헌팅 시작이요! ㅋㅋㅋ

DSLR로 잘 찍으면 이렇게 오로라가 움직이는 걸 볼 수 있습니다 ㅎㅎ

다들 오로라 사진에 힐링받으시고 연말 즐겁게 보내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