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라이프)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다
일을 하기 시작하니까 이제 여기저기 좀 아프다.
특히 옛날부터 아팠던 팔목이 최근 심하게 아팠다.
그전에 뜨개를 많이 해서 아픈 거 같기도 하고..
컴퓨터 자판을 너무 많이 쳐서 아픈 거 같기도 하고..
그랬던 원인을 정확히 모르는 팔목이 요즘 유난히 아파서 한의원을 다녀왔다.
골프선수들에게 생기는 골프엘보란다.
난 골프를 전혀 칠 줄 모르는데...ㅋ
한의원 선생님께서 찜질과 침 그리고 부항까지 놔주셨다.
이 한의원의 특징은 선생님이 침을 놓다가
어디 다른데 아픈데 없으세요?
라고 물을 때 아픈 곳을 이야기하면 거기에도 침을 놔 주신다.
다른 한의원은 한번 방문에 한군데만 치료를 해준다는데 말이다.
그래서 요즘 일해서 손가락 관절도 아프다고 얘기했더니, 손가락 마디마디마다 침을 놔주셨다.
팔목에 맞은 침 보다 손가락에 맞은 침은 정말정말 아팠다.
선생님 말이 손가락에는 살이 없어서 원래 많이 아프단다.
아픈 걸 참고 침을 다 맞고 나니, 진짜 거짓말처럼 아픈 것이 싹 낫는 거 같았다.
팔목이 아팠던 것이 몇년이 되었는데, 침 한방에 이렇게 호전되다니 너무 신기했다.
게다가 치료비도 그리 비싸지 않았다.
안과는 가면 몇만원에서 십몇만원이 치료비로 나오는데, 만원도 안되는 치료비를 받았다.
앞으로는 아프면 한의원을 애용해야겠다.
저런 아프시면 어케요? 계속 몸을 쓰셔야 하는데요. ㅜㅜ
이번엔 제대로 다쳤네요...
팔목이면 손목 관절을 말하는거죠?
저도 한 8년전부터 손목 관절 통증이 비주기적으로 오고 있습니다.
치료통증학과, 정형외과 등 다녀봐도 소용없고..
최근에는 신경학과 다녀와서 좀 호전이 되었죠.
다음에 또 통증이 심해지면, 한의원 한 번 가봐야겠네요.
저도 손목과 팔목이 헷갈리더라구요.ㅋ
손목은 손 위, 팔목은 팔꿈치 있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