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라이프) 머리감기
다치고 나서 손목에 부목을 대어놓아 제대로 씻지를 못한다.
세수 정도는 한손으로도 할 수 있어서 그럭저럭하고 있는데, 머리를 감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이렇게 고무장갑을 끼고 머리를 감아 보았다.
아마도 손에 통깁스를 했다면 이렇게 고무장갑을 끼지도 못했을 것이다.
다행히 부목이라서 고무장갑이 들어간다.
시원하게 머리를 감고 나니 기분도 아주 좋다.
일주일 정도 얼굴에 난 상처는 계속 드레싱을 했더니, 딱지도 앉았다 떨어져 외상은 없어졌다.
심하게 붓고 멍이 들었던 것이 아직 조금 남아 있다.
아마도 피부 속 조직이 상한 듯하다.
뭔가 묵직한 것이 만져지면서 따끔거리면서 아프다.
그것까지 괜찮아지려면 좀더 시간이 걸릴 듯하다.
손목 아픈 건...
인대 부분 손상이라는 진단을 받고 나니 더 조심조심하고 아픈 거 같고 그렇다.
사실 오른쪽 손목도 예전부터 찌릿찌릿 아팠었다.
아마도 뜨개질을 많이 해서 인대가 늘어진 거 같기도 하다.
이번에 다친 왼쪽 손목은 그전엔 안 아팠는데, 이번에 넘어지면서 아프게 된 것이다.
아픈 느낌이 평소에 오른손목에서 느끼던 통증과 비슷하다.
그래도 부목까지 해놓고 나니 왠지 움직이지도 않아서 더 불편한 느낌이 든다.
인대 손상의 치료는 시간과의 싸움인 것 같다.
일주일 정도 지나고 나니 슬슬 좀이 쑤신다.
그래도 꾹 참고 물리치료 받으면서 인대가 잘 회생될 수 있게 움직임을 최소화해야 할 듯하다.
앞으로 한달간은 고무장갑 끼고 머리는 감는 걸로 해야겠다.
급식 일은 못하시겠네요. ㅜㅜ
얼른 나으세요.
산재처리가 되어 한달간 쉽니다.
일을 배우는 중이라 신나게 일하고 있었는데...ㅜ
어딘가 다쳤을때 씻는게 늘 가장 힘들더라고요~ 언능 완쾌해셔서 두손으로 시원하게 머리감으시길 바랍니다~
손목도 불편하고, 얼굴도 아직 만지면 아퍼서 세수하기도 불편하네요.
시간이 얼른 지나서 불편 없이 씻고 싶습니다..
빨리 빨리 회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낫는다니, 물리치료 열심히 받으면서 시간이 지나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완치 될때까지 잘 버티세요
넵^^
nice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