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8 영화 리뷰) 플라이트

in Korea • 한국 • KR • KO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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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젤 워싱턴의 영화는 좋은 작품이 많다.
그래서인지 이 사람이 나오는 영화는 사전 지식이 없어도 우선 보게 된다.

넷플릭스에 보여서 주말을 이용해 보게 되었다.
완전 재미있다.

마약 중독에 알콜 중독을 가지고 있는 비행기 조종사, 결혼 생활도 순탄치 않아서 아내와는 이혼을 하고 아들도 아버지와는 말도 하지 않으려고 한다.
매일 술에 찌든 상태이다.
그날도 그는 며칠 간 술을 마셨고, 당일 아침까지도 술을 마시고 비행기에 오른다.
기상 악화가 있었지만 난기류를 뚫고 안정적인 고도까지 잘 올라갔다.
그러나 기내 결함으로 비행기는 갑자기 땅으로 곤두박질을 치고 만다.
그대로 추락하면 전원 사망이다.
기장의 빠른 상황파악과 탁월한 비행 기술로 최소한의 인명피해를 내며 드넓은 평원에 비행기는 비상 착륙한다.
백명이 넘는 승객과 승무원은 살아 남았고, 4명의 승객과 2명의 승무원은 목숨을 잃었다.

항공사는 훌륭한 변호사를 선임해 그의 혈중 알콜 농도가 드러나 기록을 감추고, 몇몇 사람의 진술도 그에게 유리하게 짜맞추어 놓았다.
기장 또한 두려움에 기자들과의 인터뷰를 피하고 자신의 잘못을 숨기려고 한다.
기장이 술을 마시지 않았어도 비행기는 기계 결함으로 추락했을 것이다.
그러나 인명 사고와 연관되어 있어서 기장의 음주 사실과 마약 복용 사실이 드러나면 안되는 상황이었다.

드디어 오든 것이 준비되고 청문회가 열렸다.
죽은 승무원 중 기장과 친하게 지냈던 사람이 과거 알콜 중독 치료를 받았던 사실이 밝혀졌다.
기내 음료 중 사라진 보드카 두병은 기장이 마셨지만, 청문회 사람들은 죽은 승무원이 마셨을 거라고 하며 기장에게 묻는다.
기장은 죽은 승무원이 마셨을 거라는 진술만 하면 모든 것이 해결되는 상황이다.

영화는 박진감도 있지만 한 사람의 고뇌와 어려운 상황에서 멋어나는 용기를 잘 보여주고 있다.
영화를 다 보고 찾아보니 아카데미상도 많이 받았다.
아주 좋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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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다음 따라쟁이 플라이트...😀

 2 years ago 

제가 요즘 영화 좀 봅니다.ㅋㅋ
같이 많이 봐 보자구요.
여름엔 에어컨 틀고 영화 보기도 꽤 좋은 바캉스입니다.

기장의 고뇌가 느껴지는 작품이군요.. 덴젤 워싱턴의 작픔은 언제나 수작이라고 봐도 무방할듯 합니다^^

 2 years ago 

지루한 부분이 거의 없는 재미있는 영화였습니다.

오호 꼭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2 years ago 

좋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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