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7 영화 리뷰)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in Korea • 한국 • KR • KO2 years ago

39BE4323-EACD-428C-9CE1-468C191E5B16.png

최민식이 나오는 영화가 재미없었다는 지난 글에 다른 그의 영화를 봐보라는 추천에 힘입어.ㅋ
게다가 영화 제목이 약간 매력적이란 느낌이 들었다.

북한에서 탈북한 천재 수학자 이학성(최민식 분)은 남한에서 유명 고등학교 야간 경비원 생활을 하며 지내고 있다.
자신의 지식이 악용되고 있는 것이 불만스러워 탈북을 했고, 자기가 좋아하는 수학을 계속 하고 싶어 했다.
하지만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고 있는 아들이 함께 탈북을 했지만 남한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재 월북을 시도하다가 죽게 된다.
충격으로 학교 야간 경비를 서면서 좋아하는 수학 연구만 하며 지내고 있었다.

중학교 때 공부를 잘해 명문고등학교에 들어왔지만 고등학교 수학은 너무 어렵다.
다른 학생들은 학원에 다니며 앞서나가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운 지우는 수업을 따라가기 어렵다.
그런 지우에게 담임 선생님은 전학을 권하기도 한다.
친구들에게 의리를 지키다가 기숙사에서 한달간 쫓겨난 지우는 갈곳이 없어 배회하다가 야간 경비원인 이학성을 만난다.
우연히 경비 아저씨가 수학을 잘한다는 걸 알게 되고 끝없는 부탁으로 경비 아저씨에게 몰래 수학을 배우게 된다.

영화로 만들어지기에 신선한 주제였다.
외국 영화에서도 과학이나 수학 천재에 대한 내용이 다루어졌던 적이 있다.
자막과 함께 보느라 조금 어려웠던 기억도 있는데, 우리나라 영화여서 집중해 볼 수 있었다.
학생 연기를 한 배우들도 새로운 얼굴이라서 좋았다.

그래서 나는 최민식이 나오는 괜찮은 영화를 하나 발견하게 되었다.^^

Sort: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default.jpg

저도 한번 봐야겠네요..

 2 years ago 

학창시절 수학에 대한 추억이 떠오르더라구요^^

다행이네요ㅎㅎ
볼까말까하던 영화였는데 함 봐야겠네요^^

 2 years ago 

볼만합니다.^^

저도 한번 보고싶네요 최민식에게 어울리는 배역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2 years ago 

의외로 잘 어울리더라구요.

Coin Marketplace

STEEM 0.20
TRX 0.13
JST 0.028
BTC 65900.16
ETH 3470.80
USDT 1.00
SBD 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