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6 영화 리뷰) 특별시민
편하게 볼 수 있는 영화를 한편 봤다.
정치 영화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게 이슈가 되었던 영화가 아니므로 그냥 생각 없이 볼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선택한 영화이다.
결론적으로 정말 아무 생각 없이 본 영화이다.
새로울 것도 없고, 놀라울 것도 없고, 그렇다고 무슨 메세지가 있는 것도 아닌… 그저 그런 영화였다.
최민식이라는 대배우는 영화인들 사이에서 높이 평가되는 배우이다.
그런데 나는 최민식이 나온 영화를 재미있게 본 적이 없다.
천만 관객을 동원했다는 ‘명량’이란 영화도 나는 보다가 중간에 끊어버렸다.
‘올드보이’라는 영화는 어릴 때 봐서인지 잘 이해도 하지 못했었다.
얼마전에 봤던 ‘천문’이라는 영화도 반은 졸면서 봤다.
남자의 순애보가 드러났다고 했던가, 아무튼 그런 평을 받았던 ‘파이란’도 진한 감동이 있지는 않았다.
개그맨들 사이에서 숱하게 패러디가 되는 최민식의 연기도, 내 기억 속에서는 명장면이 아니었다.
아마도 나는 최민식의 연기 스타일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
이번에 본 ‘특별시민’이라는 영화도 보다가 중간이 졸아버렸다.
다시 졸기 시작한 부분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보면서 끝까지는 봤는데, 여전히 실망스런 영화였다.
곽도원, 문소리, 심은경 등 기대되는 배우들이 나왔지만 영화에서 깊은 인상을 주는 배역은 아니었다.
딱히 최민식의 연기에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 죽이기로 보기에도 너무 뻔한 스토리여서 그저 졸립기만 한 영화였다…ㅜ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잘생겼잖아요.^^
잘 생겼나요??
비가 많이 내리는 수요일 밤...
재미있는 영화 찾아서 보세요~~
제주도는 비가 안오고 푹푹 찌기만 하네요..
'신세계'란 영화보시면 나을시 수도 있음다
영화자체가 재미있어서ㅎㅎ
신세계도 봤는데… 그닥…ㅋ
ㅋ글쿤요..
저는 심은경이라는 배우를 주목해서 보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보는 관점을 다르니까요..
심은경도 연기 잘하죠.^^
뻔한 스토리는 정말이지...
저도 보다가 말았던 기억이...
다 보고 ‘뭐지?’ 그랬습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