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Beethoven의 바이올린 소나타 제 5번 F 장조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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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비히 판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1770-1827)의 <봄 소나타Spring Sonata>라고도 불리는 이 곡은 그가 작곡한 10곡의 바이올린 소나타 중 가장 밝고 아름다운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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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자신이 붙인 별칭은 아니지만, 누구라도 듣는 순간 제 1악장의 바이올린과 피아노가 서로 사랑을 속삭이듯 주고 받는 상냥한 선율을 통해 봄의 따뜻함과 명랑함 그리고 서정적 우아함을 느낄 수 있으며, 차분해진 가운데 낭만적 분위기가 가득한 제 2악장을 지나 제 3, 4악장으로 진행되면서 느낄 수 있는 속도감과 변화무쌍한 색채감이 듣는 이에게 음악적 쾌감을 전해주기에 충분한 작품이라 생각된다.

Bravi!!!

가장 좋아하는 연주인데, 또 우연치 않게
'우크라이나'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다비트 오이스트라흐David Oistrakh이다.
& 레프 오보린Lev Oborin, 피아니스트
(잠시... 평화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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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 하이든이나 모차르트 음악의 영향에서 완전히 탈피하여 베토벤만의 개성에 그의 소나타 최초로 4악장 형식의 낭만주의적 경향이 더해진 점 등의 요소들을 통해 그의 작곡 연대기에 있어서 초기(1기)의 마지막이자 정열적인 중기로 첫 걸음을 내딛기 시작했음을 추측게 하는 곡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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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당시 평론가들과 '일반음악신문Allgemeine musikalische Zeitung'으로부터 '베토벤이 쓴 최고의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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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바이올린 소나타'이지만 바이올린 못지 않게 피아노의 비중과 역할이 크기에 피아니스트들 사이에서는 '피아노 소나타'라고 부르기도 한다...!
(연고전 vs 고연전?)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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