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변곡점과 운동

in AVLE 일상last month

작년과 올해 사이에 몸 상태에 변화를 느꼈다.

작년 겨울에는 유난히 추위를 많이 느꼈다.
이전에는 겨울이라고 해도 웬만해서 내복바지를 입지 않았다.
작년에는 10월 후반부터 내복바지를 입었다.
겨울에는 추워서 나가 운동하기도 싫었다.
한해 겨울을 그렇게 지났다.

올해 3월 중반까지 도무지 움직이기 싫었다.
3월말 정도되어 이렇게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자전거를 타기시작했다.
한시간을 타기도 어려웠다.
매일 조금씩 타기 시작해서 이제는 하루에 100km 정도까지 탈 수도 있는 상황이다.
물론 지금같은 여름에 하루 100km를 타면 그 다음날은 쉬어야 한다.

재작년까지만 해도 한겨울에 찬물로 샤워를 했다.
그런데 작년말부터는 찬물샤워는 생각도 하기 싫었다.
요즘에는 한여름에도 찬물로 샤워하는 것이 싫다.
자전거를 타기 시작하면서 조금 나아져서 간혹 찬물로 샤워를 하지만 반드시 다시 뜨거운물로 몸을 데운다.

아마도 나이가 들면서 몸에 변화가 온 것이 아닌가 한다.
이런 몸의 변화를 이기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운동인 것 같다.
어제는 우중 라이딩을 했지만 오늘은 날씨가 좋다.

카페에서 공부하고 글을 쓰고 있는데 몸이 근질거린다.
원래 3시는 넘어서 자전거를 타려고 했는데 밖의 공기를 보니 그리 습하지 않고 덥지 않아서 지금 나가도 될 듯하다.
바람이 분다.

오늘은 한강으로 나가보려 한다.
3일전에는 한강으로 나가는 길이 모두 물에 잠겨 있었다.
오늘은 괜찮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본다.

식사후인지 카페에 사람들이 많아졌다.
너무 오래 앉아 있었나 보다. 슬슬 일어나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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