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이야기 - 선유도 명품 둘레길

스카이워크와 더불어 둘레길도 요즘 빼 놓을 수 없는 테마지요
정말 왠만한 곳에는 길던 짧던 데크로 둘레길을 조성해 놓는게
하나의 지역 관광 테마가 됐나 봅니다
저는 등산은 하질 않아서 이런 데크길 걷는 걸 좋아라 합니다 ㅎㅎ

작은 어촌 마을 가게를 지나서 시작하는 곳 입니다
안내도에 정식 명칭을 지워 놓았내요
정식 명칭은 구불8길 입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걷는 시야는 시원 하지만
정말 너무 더운 올 여름 길지 않은 이런 데크길도
폭염에는 땀이 줄줄 흐릅니다 ;;;
흐르는 땀을 시원 시원한 바다 풍경이 조금은 위로를 해 주내요 ㅎㅎ

바닥이 온통 동글 동글 자갈과 작은 몽돌로 이루어진
옥돌 해수욕장 까지 1KM 가 채 되지 않는 천천히 걸어도 20여분 정도면
다 돌아 볼 수 있는 해안 데크길 입니다
마지막에는 사유지 라고 지나가면 안된다는 표지판이 있지만
친절하게도 (?) 문을 오픈해 두어서 그 길로 나오면
시작 지점인 작은 포구와 가게들이 있는 곳으로 나오게 되는 원점 회귀 코스 입니다

저희는 여기서 땀도 식힐겸 고픈 배도 채울겸 물회를 먹었습니다
배라도 든든해야 집으로 돌아 오는길 조금은 편안할 거 같기에
물회 비주얼은 좋았지만 육수가 새콤해도 너무 새콤해서 ;;;
육수에 식초를 들이 부우신건가 ;;;
정말 회만 잘 골라서 건져 먹었습니다 ;;;

주차는 선유교 공영 주차장에 하라고 안내 하는데
그럼 둘레길 보다 더 긴 길을 걸어 오셔야 합니다
그냥 여기 포구에 빈자리 잘 찾아서 주차를 하는 게 편합니다
제법 빈 자리가 있더라구요

군산 이야기는 여기서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