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를 옮길 수 있는 경기장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 레알 마드리드 홈구장, 라스베가스의 얼리전트 스타디움의 공통점은 잔디를 옮길 수 있다는 것이다.
경기장 잔디를 옮길 수 있다면 이득이 크다. 스포츠 경기를 위해 잔디 보호 차원에서 콘서트 유치를 못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잔디 이동 시스템은 이를 해결해준다. 이런 경기장은 스포츠 뿐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 유치로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실제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은 비욘세 콘서트 유치로 1500만 파운드(255억원)의 수익을 얻었다. 그리고 경기장 만으로 연 3000억원을 벌고 있다.
한국의 경기장은 이런 시스템이 없다. 그래서 스포츠 외에 다른 문화활동을 위한 대관이 용이하지 못한다. 우리나라 법은 구단의 경기장 소유가 어렵도록 하고 있다. 규제를 풀어서 문화 발전과 수익 창출이라는 2마리 토끼를 잡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