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과 함께 걸은 아침] 5.03km 오운완 (목표 5km)
오늘 아침 관악산 능선.
과천 인근 양재천 체감온도는 12도, 습도는 100%. 바람 한 점 없는 고요한 날씨였지만, 공기는 맑고 가시거리 47.6km의 청명한 시야가 펼쳐졌습니다. 덕분에 산 능선이 또렷하게 보였고, 마치 새로 빨아놓은 하늘처럼 깨끗했어요.
걷는 동안 구름은 천천히 흘러가며 아침 햇살을 품었고, 길가의 코스모스가 바람 대신 몸을 흔들고 있었어요. 세상은 여전히 분주하지만, 이 시간만큼은 내 걸음이 하루의 리듬을 정리해주는 메트로놈 같았네요.
요즘 말로 하면, 디지털 디톡스의 순간이었죠. 화면 대신 하늘을 보고, 뉴스 대신 새소리를 듣는 그 시간이 생각보다 큰 쉼이 되거든요. 🌤️
#오운완(20251019/5.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