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길은 포근해] 7.93km 오운완 (목표 5km)

in AVLE 일상7 months ago


흙길을 밟는 순간, 폭신한 감촉이 꼭 오래못 본 엄마 품 같더라고요. 차가운 공기를 가르며 걷기 시작했는데, 금세 몸이 데워져 오늘은 아이스라떼가 더 잘 어울리는 날이었어요.


잎이 반쯤 비워진 가을나무들은 겨울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었고, 그 사이를 지나가는 제 발걸음은 작은 여행처럼 느껴졌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스몰 럭셔리’가 꼭 멀리 있는 게 아니더군요. 이렇게 100분 걷고 따뜻한 카페 한 잔이면 충분히 하루가 환해지는 것 같아요.


#오운완(20251120/7.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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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들도 점점 겨울을 준비하내요
옷이 두꺼워 지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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