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이 양산, 7.47km 오운완 (목표 5km)

in AVLE 일상10 months ago


아침 6시 40분, 체감온도 32도의 후텁지근한 공기를 뚫고 시작된 7.47km의 여정. 집근처 초록 터널은 마치 자연이 내어준 한 폭의 그늘막 같았고, 나무 아래로 이어진 길 위엔 이른 새벽의 건강한 기운이 가득했어요. 땀이 흐르며 더위와 싸우는 순간조차도, 매미 등 자연의 소리에 마음은 씻기듯 맑아졌습니다.

걸음 하나하나가 피아노 건반을 누르듯 조심스럽고 단단하게 이어졌고, 그 끝엔 1시간 28분간의 성취가 기다리고 있었죠. 마치 삶이라는 긴 악보 위에 나만의 멜로디를 써 내려가는 기분이랄까요?

운동화는 닳아가지만, 나의 의지는 오늘도 새롭게 닦입니다. 이 땀방울은 낭비가 아닌 투자. 더운 날씨 속, 몸과 마음을 단련한 이 한 걸음이 내일을 더 건강하게 만들어주겠지요.

그리고 이른 아침이지만,
산책나온 시민들로 가득찬 산책로는 휴가철 해수욕장처럼 활력이 넘치는 모습이 아주 보기 좋았습니다.

#오운완(20250730/7.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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