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의 어느 날

in zzan3 years ago

20210509_151236.jpg

무엇일까요?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소쩍새는 봄부터 울었다는데

파꽃을 위해 울어줄
그 누구도 없었을까요

이리저리 바람 불 때마다
몸을 움츠리며
등을 휘어야 했던
수 많은 날들

비로소 꽃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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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귀가 너무 좋아요^^ 보팅하고갑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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