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의 어느 날

in zzan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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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가을 겨울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제 세상에 나온
여린 싹이 견디기엔
참혹하게 추운 날씨

빨간 단풍잎도
성에를 분처럼 바르고
웅크리고 있는 곁에

멀리서 온
솔잎과 넓은 잎이
서로의 체온으로
추위를 견디는 법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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