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도 암호화폐 투자 급증?

테슬라 등 해외 유명기업의 암호화폐 투자는 오래전 부터 알려져 있었는데 국내 IT기업들도 암호화폐 투자가 급격히 늘었다고 합니다.

국내 대표 플래폼기업인 카카오는 지난해 시장성 있는 암호화폐 17억원 보유로 1년 새 가치 10배 늘었다고 하고,

엠게임과 세종텔레콤도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으며, 넥슨은 최근 1130억원 투자했다고 합니다.

<사진 출처 : 이미지투데이>

<카카오도 암호화폐 투자?…1년 새 가치 10배 늘었다>

최근 일부 기업들도 유보 자금의 운영 방법으로 암호화폐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

카카오의 지난해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시장성 있는 암호화폐를 17억4700만원 어치 보유했습니다.

여기서 시장성이 있는 암호화폐란 가격 결정 정보가 지속해서 공개되고, 충분할 정도의 빈도와 규모로 해당 자산이 거래되는 시장이 있는 경우입니다.

게임업체인 엠게임도 지난해 말 기준으로 시장성이 있는 암호화폐를 2억9969만원 어치 보유했습니다.

세종텔레콤도 암호화폐에 지난해 말 기준으로 71억4403만원 어치의 암호화폐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IT기업 중에서 암호화페 투자를 가장 적극적으로 하는 곳은 넥슨, 넥슨은 최근 1억달러(약 1130억원)가량의 비트코인을 사들였다고 발표했습니다.

비트코인 1717개를 평균 단가 5만8226달러(약 6580만원)에 사들였습니다.

넥슨 전체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의 2% 미만 규모입니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는 “주주가치 제고 및 현금성 자산의 가치 유지를 위한 전략”이라며 “현재 글로벌 경제 환경에서 비트코인은 장기적으로 안정성과 유동성을 이어가고 미래 투자를 위한 넥슨의 현금 가치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출처 : 카카오도 암호화폐 투자?…

기사 중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의 "비트코인은 장기적으로 현금 가치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라는 말이 시사점을 남기는 것 같네요.

전 세계적으로 엄청나게 풀린 유동성으로 현금가치가 급격히 하락을 하였고, 개인 뿐만 아니라 기업들도 이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은 듯 합니다.

IT기업들이 선제적으로 움직였으니 향후 암호화폐와 자산시장이 어떻게 움직일지 지켜볼 일입니다.

2021.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