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이 유난히도 멋진 날

오랫만에 화창한 날을 보인 천안입니다.
같은 시간 수도권은 비가 오고 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왜가리가 보여준 하늘의 구름은 장관을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천안천에서 물고기 한 마리를 잡아 먹은 왜가리가 공중으로 날아 오르더니 빙글빙글 원을 돌며 높은 하늘로 비상을 하는 것을 지켜보았습니다. 왜가리가 그리 높이 나는 것을 처음 관찰합니다. 까만 한 점이 되더니 안보일 때까지 날아 오릅니다. 결국에는 추적을 할 수 없는 높이까지 올라가고 시야로는 쫒을 수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러다 구름이 꽤 멋지다는 것을 인식합니다.
그리고 찰칵 찰칵 ..
카메라를 안 가지고 나온 것을 후회합니다. 스마트 폰으로 찍어댑니다.